지난 번 직장인 단체로 다운샷 출조 오셨다가 
마릿수 재미를 보지 못한게 선장으로서 미안하여 
생새우 외수질을 권해 드렸는데 
오늘 11명이 복수전 오셨습니다.....  

새벽녁 어초 단지에 도착하니 
너울치는 바다에 비까지 내리는 좋지 않은 상황에도
다들 굳굳히 낚시에 집중해 주시니 
반가운 물고기들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기대도 하지 않았던 광어들이 
어초마다 들어있어
6짜 후반 녀석들도 제법 나와줍니다. 

놀래미는 지천으로  하루 종일 나오고 
우럭은 오늘 따라 광어 기세에 눌렸는지 별루... 
하여간 오늘을 광어가 효자 노릇 해주어 
팀별로 횟꺼리 이상의 조과를 올려냈습니다. 

어려운 바다 상황에서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해마호와 오늘 첫 만남의 일반 출조객 
다섯분께도 감사드리며 
좋은 인연 쭈~~욱 이어가시는 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