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초복 날이네요.

장마도 시작되었고 더위도 점점 더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겠네요.

오늘부터는 낚시터 시설물에 그늘막이 있어 그늘이 지는 곳을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1편으로 냉정지를 택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날이 흐려 늑장부리다 출발

냉정지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었네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제가 1등.

구잔교에서 연안 보고 탕 안쪽에 자리합니다.

오늘의 척수는 8척.

조남열 수제찌도 8번.

미끼는 포테이토 단품 양당고.

처음에는 목내림이 잘 되네요.

시간이 가면서 찌는 멈칫 멈칫.

목내림 후 찌가 서서히 상승할 즈음 입질이 들어옵니다.

거의 8시 다된 시간이네요.

한수 한수 추가하는데 냉정지 마니아 왕거미 사장님, 장사장님 부부 차례차례 들어오시네요.

왕거미 사장님은 8척 아사타나.

장사장님 부부께선 9척 초친.

어느 자리던 어느 층이던 집어만 되면 잘 나오네요.

포테이토를 크게 달던 작게 달던 템포 있게 지속적으로 찌 자리하는 곳에 미끼 투여하면

떡붕어들이 입질을 해 줍니다.

저는 처음에 미끼 크게 달았다가 떡붕어 들어오면 피라미들이 놀라 흩어지면서

입질이 들어오면 미끼를 줄여 보았는데 목내림도 잘되고 입질도 깔끔하네요.

피라미 무섭다고 여기 저기 투척하면 집어군만 흩어집니다.

4시간 동안 26마리 손맛 보고 마무리 합니다.

오전 중 그늘막 아래에서 해도 피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등판이 서늘할 정도로

너무나 시원하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더운 여름 추천하고 싶은 낚시터 중에 한 곳입니다.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 시즌에 늘 건강하고 안출하세요.

** 오전에 바닥낚시인들을 위해 붕어를 방류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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