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일요일.

올해 처음 방산낚시터를 찾아보았습니다.

1잔교 끝에 밤낚시한 몇 분.

중간부분에 송탄, 평택에 거주하는 전층낚시인들의 모임인

원피싱 출조가 있어 준비 중이네요.

방산지는 현재 4m 정도 배수가 되었는데

그래도 잔교 수심은 8m 정도 된다고 하네요.

일찌감치 15척으로 낚시 시작한 우한용씨가 30cm가 훌쩍 넘는

떡붕어를 걸어 내네요.

낚싯대 세팅 하기전에 연전에 조남열씨가 ‘전층아카데미’에서

강의한 내용 중 “원하는 수심층에 떡붕어를 불러 모아 잡는다.”하는

내용이 생각나서 척수를 조금 줄여 13척에 포테이토 미끼 준비하고

초친찌 중 가장 맏형을 선택합니다.

힘들게 목내림 시키다 보니 준수한 떡붕어가 나오네요.

일찌감치 점심 식사 후 다른 층을 공략하기 위해

15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이번에는 솔리드 톱 공작찌를 세팅 합니다.

부력이 좋아 목내림이 수월하네요.

중간 중간 나오는 떡들을 보니 다들 깨끗하네요.

오늘은 15척에서 가장 큰 떡붕어가 나왔습니다.

요새 물을 빼다가 말다가 하여 떡붕어들이 예민하다고 하네요.

밤낚시엔 피라미들이 없어서 바라케 미끼로 한

세트 낚시도 잘 먹힌답니다.

낚시터 중간 중간 설치된 방갈로에선 붕어 방출은 절대 안 되는데

장어, 메기 등 잡고기는 가져가도 된다고 하네요.

모내기 철 끝나고 비가 와서 수위가 오르면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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