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날 31일.

3주 만에 마둔지로 가봅니다.

그사이 수위가 많이 내려갔네요.

지난 출조 때와 같이 생각하고 9척에 포테이토 양당고.

문제는 독조.

전층낚시는 여럿이 앉아 집어하면서 피라미도 분산 시켜야

하는데 혼자 하다 보니 힘이 드네요.

포기해야 하나?

그래도 계속 미끼 투척하다보니 찌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붕어,

7치급 떡붕어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이후 9치급들이 줄줄이 나오네요.

다시 11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미끼 투척 두 번 만에 입질이 들어오네요.

쌍걸이 까지.

역시 떡붕어 낚시는 입질층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

다시 10척 아사타나로 바꾸어 봅니다.

상층부에 피라미들이 잔치를 벌이는 와중에 떡붕어가 나오네요.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무겁게 만든 림에 파라솔 줄을 걸어 놓아도 림이 뒤집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철수합니다.

**배수가 되었지만 제방 아래에서 30cm 파이프로

물을 끌어 올리네요.

** 상류권은 바닥 낚시인들을 위해 바닥의

나뭇가지 등을 치우고 평탄하게 만들었다네요.

바닥 낚시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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