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복공쥬 콩버터입니다^^

소안도 부모님댁에 갔다가
아빠랑 감성돔 카고낚시하고 왔어요!
조행기 기록해볼게요~

토요일 광주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과음하셨었는데..
죄송해유..ㅠㅠ

가장 설레이는 순간이죠!!
드디어 출발하는 우리배 입니다 ㅎㅎ

오늘은 카고낚시 채비를 택했습니다.

ㅋㅋㅋㅋ던질때 속이 뻥 뚤리는것 같은 수류탄 같은 카고낚시 ㅋㅋㅋ

감생이는 눈으로 보고 먹으니 보리를 많이넣어야 하고~
참돔은 냄새로 먹으러오니 파우더를 많이 넣으라는 아부지 말씀 ㅎㅎ

아빠가 열심히 채비하고 계실때 ...

동이 트고있는 바다위에서 마시는
엄마표 커피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ㅎㅎㅎ
(나이든 애비는 옆에서 열심히 채비하고 있는데..딸이란..ㄴ은...노답이다;;)

열심히 낚시하면서도 멋진 풍경에 넋을 놓게됩니다ㅎㅎㅎ








첫번째 포인트에서는 고등어 몇마리, 참돔 손바닥만 사이즈가 잡힙니다 ㅎㅎ
참돔 잡으면서 신나하고있는데 아부지가 지금은 참돔 맛없다며 포인트 옮기자고 하십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체감상 20분이상 걸렸던것 같아요ㅎㅎ 배타고 들어올때 보였던~
구도 다리가 보이는것이 노화까지 와버렸네요 ㅎㅎ

포인트 옮겨서 첫수는 제가 ㅋㅋㅋㅋ하하하하
제 생애 첫 감생이입니다 ㅎㅎㅎㅎ히히히








엄마모자에 아빠잠바입고..복장은 못본걸로 해주세요;;;








감생이랑 기싸움하던 손맛이 생각나네요 ㅎㅎ
진짜 신났었는데요 ㅎㅎㅎ

죠리퐁아니고 보리입니다 ㅎㅎㅎ
감생이 잘 올라오니 ㅋㅋㅋㅋㅋ
미끼도 조금더 정성들여 꾹꾹 눌러담아지네요 ㅎㅎㅎ
새우도 많이 넣어야 보리가 빠져나가지 않으니
황금비율로 잘 담으셔야합니다 ㅎㅎㅎ

배를 살짝 틀어서 다시 낚시 고고 ㅎㅎㅎ

ㅋㅋㅋㅋㅋㅋ감생이 양식장인가 착각이 들정도로 ㅎㅎ
성대 말고는 잔챙이 고기가 안잡히더라구요 ㅎㅎㅎ

아부지 첫수는 장어입니다 ㅎㅎㅎㅎ고기 잡을때까지 배에서 못 내리기 내기했는데..
다 함께 집에 갈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ㅎㅎㅎㅎ

제가 찍었지만 사진 너무 멋지지 않나요??ㅎㅎ








춥지도 덥지도 않고 낚시하기 딱좋았던 날씨입니다.
조금물때라..물이 흐르지 않는데도 이정도 잡히는 게 다행스럽네요 ㅎㅎ

아빠도 드디어 감생이 올리셨네요 ㅎㅎㅎ








아빠가 크신거에요
감생이가 작은사이즈가 아님..ㅎㅎ

울 아부지는 낚시로 돌도 낚았어요 ㅎㅎㅎ
데코용 돌도 보이네요 ㅎㅎㅎㅎ

동천항 들어가는 배일까요?ㅎㅎㅎ
이제 들물타임이라 고기가 더 나올것 같았지만..
막배시간이 5시10분이라..아쉽지만..낚시 종료입니다..ㅠㅠ
회사 재끼고싶네요 ㅠㅠ
광주가기싫어요...살기싫어요 광쥬 ㅠㅠ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유치원때부터 할아버지 따라서 참대낚시 다녔으니 ㅎㅎㅎ
낚시인생 약 28년만에 최고로 많이 잡은날입니다 ㅎㅎㅎㅎ
제가 10마리 정도 잡았어요!!
감생이 6마리, 참돔두마리 ㅋㅋ성대 2마리..
나중에는 팔에 힘이 빠져서 못올리고 소리만 지르고 그랬어요 ㅎㅎㅎ
챔질할때 낚시대를 똑바로 세워들고 채야하는데..초리대를 처박고??했더니..
감생이가 더 힘내는 바람에 ㅠㅠㅠ 고생했어요 ㅠㅠ
그래도 아빠한테 칭찬한마디는 들었어요 ㅋㅋㅋㅋ
우리 딸 낚시 잘한다잉..낚시동호회 그냥 다닌건 아니구나?라고..
칭찬아닌 칭찬을..ㅎㅎㅎ

아빠가 썰어주신 아나고회 ㅎㅎㅎ달고 맛있습니다^^
아빠와 함께한 감생이 낚시 조행기 마무리할게요^^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