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물결
낚싯대를 4번 바꾸고 - 톨게이트 낚시터
은물결
민물 조행기
겨울부터 초봄까지 자주 찾던 톨게이트 낚시터(진천 톨게이트 바로 옆)를
저수지에서 떡들이 나오는 바람에 한 달간 못 찾아보았네요.
톨게이트 낚시터의 매력은 3짜 중반부터 4짜, 5짜까지 있어
덩어리 손맛 보는 데는 최고의 낚시터입니다.
5월 15일.
작심하고 새벽길을 달립니다.
6시 반 도착.
커피한잔하고 요즘 조황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일단 9척에 포테이토 양당고를 권해 주시네요.
기온 상승으로 떡들이 많이 올라 왔는데 요즘은 날리는
바라케 계열보다 안개같이 날리는 포테이토 입자에
경계심 없이 입질을 해 준다네요.
이구에서 보면 중앙 잔교와 좌우 그늘막이 있는데
요즘 해가 뜨거워 좌측 그늘막에 자리 잡았네요.
하루 종일 그늘 아래서 시원하게 낚시 했습니다.
1차 9척 세팅.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톱 마디가 많고 저부력인 찌로
낙점.
미끼도 잘 잡아 주고 입질 표현력도 좋네요.
5목에서 1목 남도록 미끼 크기 조정.
2-3목 정도 상승 후 쪽 빠는 입질.
덩어리 히트.
힘도 좋고 저항감도 좋고.
2차 7척 세팅.
잡는 내내 초릿대가 수면까지 휘어지네요.
3차 15척 밸런스 소꼬즈리.
역시 15척이 반달같이 휘네요.
4차 10척.
이 층에서도 잘 나오네요.
오늘 총 20여수 했는데 뜰채에 뜨고 사진 찍고 하다 보니
템포가 깨지네요.
다음에는 낚시에만 전념하면 30수는 무난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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