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포인트부터 먹을만한 키퍼 싸이즈도 바로 바로 던져 버리시는 통에 오늘 큰일 났다~! 생각하고 부랴 부랴 포인트 플랜을 바꿉니다. 오늘은 마릿수보다 빵이다~~~! 그래서... 아침 바람 불기전까지는 나름 분위기 좋았습니다. 한마리에 키로오버 되는놈들 몇마리씩 잡으시고 분위기는 술렁 술렁~~ 하지만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 오더니 수온이 2도 이상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 뒤로는 정말 입질이 너무 짧아졌습니다. 제가 잠시 낚시를 해보니 입질은 꾸준히 들어오는데 바이트가 되질 않더군요. 광어 포인트도 들어가 시간도 벌고 점심 먹고 만회코자 열심히 다녔지만, 오후에 별 소득 없이 마무리 했네요. 너무 아쉬운 출조였습니다. 그래도 기분좋게 웃으시며 여유있는 모습 보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뱅어인지 갈치 새끼인지 연신 토해 내더군요.

철수길 어탐을 보니 지류로 들어오는 세로로 탑을 쌓은 베이트군이 많더군요

이상 밥말리호 선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