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기 기온이 낮아지면서 물고기들이 바닥권으로 내려와 안정적인 낚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닥올림낚시는 바닥에다 먹이를 위치시키는 한계성의 낚시입니다. 그래서 표면이 차거워지면 무조건 물고기들은 하층으로 이동해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야간낚시가 잘 되고 찌오름이 이쁜이유가 됩니다. 그런 이유로 매일 매일 상황에 따라 조황이 일정하지 않은 겁니다

그동안 2회의 소독처리로 물고기들의 몸에 붙었던 닻벌레가 거의 제거되어 고기들이 아주 자유로워져 입질이 좋아진 겁니다. 당연히 안정적인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요즘같으면 낚시터 운영을 하는 게 쉽습니다.

산속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이쁜 목소리의 새들이 노래하는 걸 멀끄러미 듣다보면 참 행복한 곳에 있구나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순간들이 이어졌고, 물속의 정령들과 산속의 정령들이 낚시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조황은 완벽합니다.

큰 고기들이 낮은 곳에서 산란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붕어들의 산란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잉어도 먹이를 식탐하는 걸 보면 산란기가 가까운듯합니다.

대물주의보를 발령합니다.

어제부터 낚싯대 여러마디 부러지는 일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