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줬냐

오천항 밥말리호 사장님이 알려주시는 친절한 우럭낚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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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법

오천항 밥말리호 사장님이 알려주시는 친절한 우럭낚시방법
2019년 04월 26일 신고하기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



우리가 너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 혹은 오해하고 있는 것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그래서 조금씩 알아볼까 해요.



왜 우럭이냐~~!


이게 오해가 가장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흔한듯하면서도 귀한 것 같기도 하고


정말 고급어종 같으면서도 천대받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뭐 그래요.. 조금 천대받는 것 같기는 해요..




이게 우럭인건 다들 알고 계시는 부분인데



아래사진은 좀 갈색빛이 있어요..


황점 볼락이나 감팽이라고 하는 볼락류 말고 우럭도 색깔이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구요..



항간에는 너무 검은색이면 양식우럭이고 거무튀튀하면 일반 우럭이고 뽀야면 참 우럭이라고 하던데 ..흠..



그건 잘 모르겠어요..



확실한건 가시가 많다는 거에요


입위에도 있고 눈 위에도 있고 아가미 끝에도 있고 등지느러미에도 있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고요..입은 작지 않아요


이 가시가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엄청 괴롭게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돼요.



저같이 매일 찔리는 사람은 면역인지 뭔지는 몰라도 찔려서 빵꾸가 나서 피가 절절 흘러도 걍 그래요..



근데 처음 찔리는 사람은 엄청 아파요..때론 며칠 가기도 하고 퉁퉁 붓기도 해요



꼭 조심조심~~!



입이 얼마나 큰지 볼까요?




어때요 많이 큰가요? ㅎㅎ



생각보다 우럭은 입이 커요


생후 며칠이 안된 사진에요..아니 몇십일이 안 됐다고 해야죠?



아무튼



이게 우럭 사진인지 아닌지 저도 확실히 몰라서 다시 가봤어요~





며칠 있다가 가보니 많이 컸어요 ㅎㅎ


이제 우럭 같으신가요?



이제 낚시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실 테니 바로 설명들어가겠습니다!



1.고패질!!



이 고패질에 대해서 해야하냐 말아야 하냐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해야 하면서 안해야 합니다


말이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먼저 고패질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걸 액션이라고 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저는 달라요 분명 맞는 말이기는 한데요 그폭이 너무 크다 보니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하시지 말라고 권해드려요~~



근데도 너무 흔드시거나 너무들어 올리시면 어쩌겠어요 복이죠~~ 어복이 있으시면 잡으시겠죠..



고패질 하시는 분의 대부분은 아무 생각 없이 영혼 없는 고패질을 많이 하시는데 그걸 하지 마시라고 권해드려요.



하루 종일 낚시대만 흔들다 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분명 그래야 할 때가 있기는 있어요.



그건 설명하지 않을게요



그걸 설명하면 그걸 이유로 매일 흔들고 계실 테니까..



1-1 그럼 언제 고패질을 하는가?



사실 고패질이라는 단어선택에서 오는 혼란인 것 같아요..



쭈꾸미도 그렇고 우럭도 그렇고 심지어는 광어를 낚시할 때도 고패질 하시는 분이 계신데 추천드리지 않아요.



비슷하게 보이지만 고패질이 아니라 바닥을 확인하는 거에요.



보통은 바닥에서 살짝 띄워서 일정한 속도로 고르게 흘러가는 낚시의 형태가 선상낚시에요.


그래서 그렇게 일정하게 흘러가면 되는데 그게 참...



바닥이 그냥 평평한 게 아니잖아요~~걸릴 거 아녜요? 그럼 들어야죠?



근데 들었는데 너무 들었어요 그럼 다시 내려야겠죠? 어디까지?



2. 바닥을 확인해라.



바닥을 확인하는 정도까지만 내리는 거에요.


어떻게? 아주 살짝~~! 살짝콩 톡 찍어 보라는 거예요.



바닥을 쾅!쾅! 두드리지 말라는 거예요..



대부분은 부자연스럽고 불안감을 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럭은 너무 빠른 움직임이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살짝만 내려서 확인하라고 하는 거예요.



그다음은? 물론 다시 살짝 들어야지요. 안 그러면 쉽게 걸릴 테니까~~



3. 가장 중요한 것은 고패질이 아니다 핵심은 바닥이다.



고패질 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핵심은 고패질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래된 구형 어초를 타고 넘어온 다음(정상을 찍고 난 다음)에 어떻게 하시나요?



내려오면서 찍고 다시 또 찍고 그런 과정도 필요한 것처럼


또 오래된 어초의 경우 타고 올라가고 올라가며 찍고 또 찍고~~



항상 그런 건 아녜요 그런 포인트가 있어요..


그럴 때 꼭 찍을 때 찍어줘야 돼요.



그럴 때는 얘기해 드립니다.


그러니 선장님 사무장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라는 거죠.



아무튼 우럭의 습성ㅇ이나 우럭이 어디 꼬이고 어느시게 어디에 우럭이 있고


뭐 썰물에서 들물이 바뀔 때 우럭이 고개를 돌리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거는요 선장이 고민할 문제자나요~


그딴 거는 선장이 공부하면 되잖아요 ㅎㅎ



그냥 이런 거~~



이런 거 잡기만 하시면 돼요~~~ㅎㅎ



배 위에서는 바닥에 집중하시면 되는데 음,,


그전에 준비가 사실 더 중요해요,



배가 결정되고나면 모든 건 그 선장님에게 맞추어 준비를 하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저런 놈 잡을 수 있어요



정말 기본적인 내용 설명 해드렸는데 한번 더 명심하셔야 할 것은 고패질!


(우리가 보는 고패질이 그냥 고패질이 아니다! 그 고패질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이상-밥말리호 사장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어느정도 첨삭해서 올립니다 다른분들한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밥말리호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안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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