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낚시처럼

아들에게 낚시조기교육^^

인생은낚시처럼

바다 조행기

아들에게 낚시조기교육^^
2019년 04월 14일 신고하기

어종 광어 외 3종

날짜 2019년 04월 13일 토요일

물때 무시

하루하루 바쁘다는 핑계에다가 주말만 되면 집에서


쉬거나 피곤하다는 이유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그렇게


나름 가족들을 위한다고 바쁘게 살다보니 큰아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었네요.. 그런데 요즘들어 이 놈이 사춘기가


왔는지 대화도 안 통하고 친구들하고 놀러가서 매번 늦게


들어오고 문득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들과 함께 둘이서 시간을 보내고자 어디로


다녀올까 찾던 중에 아들이 낚시에 반응을 보이더군요


제가 예전부터 낚시다니던 모습을 보고 한번은 따라오고


싶었나 봅니다













아들과 같은 취미를 가지면 저도 좋겠다는 생각과


사춘기를 겪고있는 아들의 고민을 듣기에 선상보다


좋은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낚시 조기교육의 목적으로


아들과 친해지고자 보령에 브이호를 타고 왔습니다!!





새벽같이 도착하니 주차장에 차들이 엄청 많더군요


아직 본격적인 시즌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거죠??? 이건 나중에 알았는데 끝나고


돌아올때보니 무슨 축제도 진행하더군요















그렇게 승선명부를 작성 후 브이호 타고자 가보니 항에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무창포 항이 워낙 넓어서 만약 승선하는 곳을 못 찾으시


는 분들은 아래 사진 잇는 위치로 오시면 되요 ^^










그렇게 아들과 함께 브이호에 올라 광어 우럭 잡으러


출발!!!!











선장님이 나누어 주시는 구명조끼에 크게 브이호라고


쓰여있네요 ㅎㅎ 안전문제도 오케이!!


우렁 광어 다 잡으러 가 봅시다!!











항에서 출발해서 약 한시간 정도 이동하신다고 하시어


아들과 간단히 준비한 김밥도 먹고 해가 떠오르는 모습


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엿지요 ㅎㅎ


(이제 중학생인 아들이 여자친구도 있다고 합디다 ㅎㅎ)


다른 내용은 아들의 프라이버시상 비밀 ^^ ..












이동하는 동안 주 목적인 낚시 조기교육이 빠질 수는 없


지요 ㅎㅎ 낚시법 채비방법 아들이 잘 따라할 수 있을까


했는데 몇번 보여주고 알려주니 얼추 비슷하게 채비


방법은 잘 따라하더군요 ㅎㅎ













자!!! 이제 포인트 도착하여 시작해봅니다!!!


바다의 신이시어 초보자인 아들에게 광어 한마리만


하사하여 주소서 ㅎㅎㅎ 아들이 재미를 붙여야 저도


마누라에게 당당하게 아들핑계대고 낚시하러 옵니다!!
(이게 본심 ㅎㅎ)











하아.... 여러번 포인트를 이동해도 고기가 안나오네요..


아직은 수온이 너무 추운걸까요??...


새벽부터 운전해서 내려왔더니 피곤에 지치고 고기도


고기도 안나오고.. 아들이 포인트 이동중 제 모습을 찍었


네요 ㅎㅎ 이동시간에 아들과 대화를 해야대는데 .....


너무 저러고 있었나요?? ㅎㅎ




힘내서 잡아봅시다!!!!













드디어 나옵니다!!! 광어로구나!!! 회 한접시는 건졋구요


다행히 아들보단 먼저 물어주엇네요 ㅎㅎ


아들에게 자랑 + 존경 + 부러움 이 좀 전달이 되었겠죠


더 나와라 고기야!! 오늘은 회에 매운탕 좀 먹어보자!!













금새 아들도 광어를!!!!....


근데 저보다 더 크네요........


아들이 바로 마누라한테 전화해서 자랑을......


....... 낚시는 경력보다 어복인가 봅니다....













그렇게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무창포 바다의 풍경은 역시 아름답네요 ㅎㅎ











어느덧 5시나 되어서야 항에 도착하였네요


이 정도면 아들에게 좋은 아빠 + 낚시 조기교육 + 친근감


되었겠지요 ㅎㅎ











아쉬운 마음에 항에서 내려 탑승했던 브이호 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ㅎㅎ







참 선박에 이런 물반고기반 스티커도 붙어있더군요 ㅎㅎ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회도 먹고 매운탕 끓여서


먹었네요 ㅎㅎ 역시 마누라 솜씨가 제일이지요 ㅎㅎ




오늘의 낚시는 아들애게 있어서는 처음 선상으로 나가


광어를 잡았으니 평생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겠


지요 ㅎㅎ 아들이 열심히 낚시도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조사님들의 응원 부탁드려요~ ㅎㅎ


댓글 8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