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수요일.

청풍문화재 단지 주변에 벚꽃 축제가 열린다 하여 벚꽃 구경하러

드라이브를 갔으나 지난 2주 동안 기온도 떨어지고 비도 오고하여

개화가 늦어진다고 하네요.

마침 축제장 옆에 케이블카가 개통 되어 비봉산 정상까지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올라갔다 왔네요.

몇 년 전 가을에는 모노레일 타고 올라갔었죠.

정상에서 주변 360도를 빙 돌며 청풍호(충주호)를 바라보는데

언제나 멋있습니다.

오는 길에 진천 톨게이트 들러 보았네요.

평일인데도 12분이나 자리하고 있네요.

관리실 앞 앙상했던 나무들 가지에는 푸른 옷이 서서히

입혀지고 있네요.

얼마 전까지는 짧은 척이 좋았는데 오늘은 11-17척까지 쓰면서

거의 바닥권에 채비를 붙이는 게 입질 받는데 유리하다고 하네요.

물론 기온이 더 오르면 수온 변화에 따라 떡붕어들 입질 층이

달라지겠지요.

조만간 대떡 손맛 보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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