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늘도 맑고 해서 예쁜합천호로 달려갔어요
매일 꽝쟁이를 만들어 주던 애증의 합천이지만 가는길도 드라이브하기 너무 좋고 아름다운곳이라 좋아하는곳이죠

멀리 덕유산자락에 눈도 이쁘고!! 하늘도!!

너무 아름다운 합천호!!!

봄이에요 봄봄봄
스포닝시즌이온대요 !! 기대기대 +_+
룰루랄라 꽃구경하며 도착한 필드는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왕똥바람이!!!

헐 귀신 ㅋㅋㅋ
상류쪽 바람이 덜할만한곳으로 찾아찾아 이동했어요
바람 싫어하지는 않는데도
가만 서있는데 뒤에서 누가 밀어서 물에 빠질뻔 ㅠㅠ
제가 밀릴만한 등치가 아닌데도 말이죠 하하;;

합천호는 수위가좀 내려간상태라 수몰되었던 나무들 좀 치우고 다녔더니 거지꼴 ㅠㅠ

다시 꽝기운을 슬금슬금 느끼다 바람좀 덜치길래 미노우 해보고싶어서 던져봤드랬져!!
촵촵스테이! 촵촵촵 수테이! 쭈욱! 입으로 말하면서
저킹연습하는데 정말 쭈욱! 하더라구요

요즘 쉘로우쪽 조행기들이 많이보여서 커버쪽라인 으로 해봤는데 운이좋았나봐요!!
합천호 첫배스를 런커로!!
52cm 2500g 빵빵한 아이를 만났어요!
얼마나 힘을쓰던지 라인도 쓸리는 통에 터질가
수몰나무에 감을가 노심초사 심장이 쿵쾅쿵쾅
팔다리가 후들후들했네요
근처 거창사는 친구가 일하다 말고 저울들고 달려와줘서
무게도 재어봤네요

우리이쁜배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