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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불근도 감성돔 2차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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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행기

전남 완도군 불근도 감성돔 2차도전~!!
2019년 03월 12일 신고하기

어종 감성돔

날짜 2019년 03월 09일 토요일

위치 등대피싱호 바로가기

물때 10물



안녕하세요~ 맨날 꽝만치는 에스케이 입니다~!ㅋ
요즘들어 낚시만 가면 꽝치니까 먼가 의기소침하네요.


앞서 다녀온 불근도에서의 복수를 다짐하고 있던중 때마침
아는 형님으로부터 완도가자는 연락을 받습니다.
두말없이 바로 콜~! 날씨부터 확인 합니다.




다행이 날씨와 물때가 좋네요~
그리고 짐챙기기전 네비부터 찍어보니ㅎ



거리가 장난 아니네요~ ㅎ
복수에 불타올라 있어 거리쯤이야~
후다닥 차에다가 짐부터 쑤셔넣고 출발부터 합니다



가는길에 휴게소에 들러 잠깐 휴식도 취하고 들뜬마음으로 가다보니
어느새 완도에 도착해 있습니다



다시보는 박람회장~ 먼가 반갑게 느껴지네요
앞전에는 불이켜져 이쁘더니 오늘은 깜깜..

일찍 도착했지만 후딱 등대호 배타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배타는곳에 짐내려놓고 빠진게 있나없나 확인해 봅니다
역시나 오늘도 하나 빠져있네요 ㅋ
힙커버가 없습니다ㅋ왜케 자꾸 하나씩 빠져먹는지...ㅜ



한명씩 하선하기 시작하고 드디어 우리차례~
갯바위 하선할땐 항상 조심해야 됩니다~
많이 미끄럽기 때문에 갯바위신발은 필수이죠!



오늘의 포인트~ 처음내린 자리지만 기대감과 셀레임 가득입니다.



꼭대기쪽으로 짐을 옴기고 나니 해가 떠오르네요
언제봐도 장관입니다~

해뜨는거 잠깐 감상하고 후딱 낚시준비를 합니다
제일먼저 밑밥을 준비합니다

<밑밥구성〉
마루큐 지누구루메 2.2KG
마루큐 지누파워 백지누
밑밥크릴 5봉
압맥 3봉
옥수수콘 1통



밑밥은 가까운곳 출조시엔 낚시방에서 미리 비벼서 가는게 편한데
장거리일경우 파우더만 챙겨가고 크릴은 현장에서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밑밥을 비벼가면 차에 냄새도 많이나고 짐도 늘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현장 상황에 맞게 밑밥의 점도나 비율을 조절할수 있어서 입니다.



선장님에게 부탁한 크릴과 압맥을 밑밥통에 붓습니다~
싱싱해보입니다~



옥수수콘도 쏟아 붓고~
여기서 다넣으면 안됩니다 미끼쓸건 조금 남겨놔야 되요



마류큐 지누구루메 한봉하고 백지누 반봉 넣어줍니다
건식을 반봉 넣는 이유는 우리나라 크릴은 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자칫하면 질퍽해 질수있어 미리 넣어 둡니다



그리고 정성껏 골고루 맛나게~ 비벼주고나면~



완성입니다~ㅋ 색도 이쁘고 냄새도 좋습니다~



밑밥 비비는 사이 같이동행하신 형님은 벌서 준비가 끝나셨네요~
뜨는해와 같이 있으니 그림같습니다~



저도 질새라 후딱 채비부터 합니다~

<장비세팅〉
로드 : 가마가츠 G3 1-53
릴 : 시마노 엑센스LB C3000
원줄 :다이와 이소감마 2.5호
목줄 : 마루후지 레전드 1.5호



첫번째 캐스팅후 폭풍밑밥질 시작~ㅋ



전방 10미터앞에 조경지대가 형성이되고 기대감은 더욱 높아집니다~



얼마후 첫수~ 망상어입니다~ㅋ
방생후 다시시작~



한참 입질이 없다 찌가 쑥~ 빨립니다
힘좀 쓰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망상어 입니다ㅋ

여긴 무슨 망상어 밭인가??ㅋ



자꾸 미끼가 없어지길래 대체 어떤놈인가 했더니 이넘짓이였네요.
미운놈이지만 그래도 곱게 살려줍니다~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열심히 해보긴 하는데 기대와 달리 고기는 안잡히네요 ㅠ
낚시하다 지처 누워계신 형님...



하염없이 찌만 바라보다가~ 일질이 오면~



역시나 망상어~ㅋㅋㅋ



전투낚시하다가 물도 날물로 돌아서니 먼가 여유로워 집니다.
이제는 확율이 한풀 꺽였다는걸 직감한 탓일까요??



갯바위가서 빠질수 없는 라면
언제나 맛있는 그맛 그대로네요~



라면도 먹고 좀더 해보았지만 감성돔 얼굴은 끝내 못보았네요
대상어를 못잡아서 짜증도 났었지만 그래도 내자리 청소는 꼭 해야겠죠~
두레박으로 깨끗이 싯어주고 쓰레기도 담습니다.



철수배에 올라타 멀어지는 불근도를 보며 속으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까지 가보자~!!
또다시 복수를 다짐 합니다ㅋ



선실 입구에 보이는 반가운 물반고기반 스티커
스티커 이뻐요~ㅋ

선장님이 기다리라고 하시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두번이나 와서 꽝치고 가는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먼길 가는데 고생한다고 밥을 사주시네요~ㅋ
고기를 잡고 안잡고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 작은 정때문에
자꾸만 가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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