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완연한 봄이 온것같습니다.
작년 일년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붕어얼굴을 보지 못한 저로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입니다.
이곳저곳에서 올라오는 조황소식에 안달이 납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인 오늘,작년에 떡붕어46cm와 토종붕어 48cm로 손맛을 본적이 있는 상덕낚시터로 출발합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바로 붕어들의 입질이 활발하게 시작되었다는 전언도 들었기에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첫 입질에 38cm의 멋진 떡붕어가 나오는데 붕어가 벌써 힘이 붙었는지 앙탈이 심한데 손맛을 보는 저로서는 반갑고 고맙기만 합니다.
그후로 36~40cm 정도 되는 떡붕어들이 줄을서서 입질을 해주니 완전하지 못한 어깨가 아픈줄도 모릅니다.
10시부터 13시까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낚아올린 붕어들이 약 20수 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씨알은 36~40cm까지 나왔습니다.
낚시대는 10척을 사용했고
미끼는 글루텐과 포테이토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동물성미끼를 쓰면 저수지 지킴이(1m급)들이 입질을 해서 저는 식물성미끼 위주로 사용합니다.떡붕어를 노리시면 동물성미끼는 좋지 않습니다.
표층,중층,바닥에 관계없이 입질은 오는데 오전 이른 시간에는 바닥권이 유리한것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챔질이 늦었습니다.
37cm 쌍둥이입니다.

떡붕어 씨알도 좋지만 힘도 좋았습니다.

다른분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오랫만에 떡붕어를 만나서인지 즐겁고 좋습니다.
하회탈 닮아가는 제 얼굴은 보지마시고 떡붕어를 보세요.😂

떡붕어들이 깨끗하고 멋집니다.
힘도 좋구요.

사이즈가 실합니다.

저는 10척으로 낚시를 하였는데 좀 더 긴척이 유리할 것 같았습니다.

37cm 떡붕어가..
왜캐,작아보이니..

빵빵합니다.

찍사 포인트에서 한컷.

상류에서 바라본 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