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군

가을 하면 전어지 ㅋㅋㅋ

강장군

손질/요리법

가을 하면 전어지 ㅋㅋㅋ
2018년 08월 23일 신고하기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고요?
가을에 가장 맛나는 생선을 꼽으라면 대부분 단연
전어를 말합니다.

새꼬시로 썰어먹는회, 무침, 구이가 대표적인 가을
전어를 먹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가을 전어는 머리에 깨가 서말이라 할까?

가을에 참깨 농사를 마치고 그것을 볶아 먹어보면
얼마나 꼬소한지 알것입니다.

그것을 비유한 말이니 엄청 맛나다는 것이지요?

가을 전어는 어느곳에서 먹어야 제맛일까요?
그야 당연히 홍원항과 마량항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에서 막잡아온 싱싱한 전어들이
많고, 요리해주는 전문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전어는 가시까지 씹히는 맛이 일품인 생선~
전어는 성질이 급해 잡으면 바로 죽습니다.
죽은 전어는 상품성 떨어지기에 어부들은 살아
있는 상태로 잡아오려 고생을 많이 합니다.
수조에 산소까지 틀어줘 애지중지 살려 파느라
고생도 많습니다.

가을 전어가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살이 오르고 지방질 풍부해지기 때문~
3~8월 사이 산란하는데 그때는 기름기 빠지고
전어가 빼빼하게 마릅니다.
산란기 끝나고 몸에 살이 오르면서 전어의 차진
살이 살아납니다.
전어맛의 절정기는 11월입니다.

그런데 10월 넘으면 육지서 가까운 바다에 살던
전어들이 넓고 깊은 바다로 이동해버립니다.
11월에 어부들이 전어를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9월말~10월초 사이에 전어잡이가 제철
이루는 것입니다. 

전어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전어는 주로 회와 무침 그리고 구이로 요리해서 먹습니다.
뼈째 먹는 새꼬시가 맛으로는 일품입니다.
굵은 소금을 뿌려 불에 구워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기름기를 빼며 구우면 별미입니다.,
전어 요리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것이 무침요리입니다.

상추, 깻잎, 당근, 오이, 양파, 배, 사과 등 양념과
함께 버무려 먹습니다.
이것들이 조화이뤄 별미의 맛으로 태어납니다.

전어무침에 밥을 곁들여 된장국과 함께 먹으면
이것이 최고의 가을 진수성찬이 됩니다.

‘돈이 아깝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란 말도
있습니다.

전어는 명성만큼이나 맛이 있는데, 특히 가을엔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전어의 대부분은 충남 서천 앞바다서
잡힙니다.

이곳은 막 잡아온 전어 살려 전국으로 내보내기
위해 어부들과 운송업자들이 노심초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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