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군

토종 붕어 공부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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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사전

토종 붕어 공부시간 입니다.
2018년 08월 01일 신고하기

토종붕어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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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붕어낚시를 하려면 붕어의 생태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붕어의 생태에 대한정보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년 중 계절에 따라 서식처를 달리하고
하루중 시간에 따라 회유를 하며 봄에는 산란을 하고
여름에는 자라고 겨울에는 쉽니다.
계절과 밤낮에 따라 수온이 변하고
그에 의해 붕어들이 좋아하는 먹이감도 달라집니다~

치어일 때와 성어가 되고난 후에
노는 데가 서로 다르고 해와 달에 따라서도
붕어들의 움직임은 달라집니다.
이렇게 붕어들은 항시 변화하는 자연의 법칙에
철저히 순응하면서 살아갑니다.

1. 한국 붕어의 강한 생명력

호소에서 잡은 여러 종류의 고기들을
수돗물에 같이 넣어 두면 우리 토종붕어가
가장 오래 살아 있습니다.


피라미, 누치, 갈겨니, 모래무지, 산천어 등과 같이
계류형이면서 몸동작이 빠르지만 대신에
성질이 급한 어종들은 물 밖으로 내 놓으면
금방 죽어버립니다.
특히 누치는 살림망에 담가 두어도 잘 죽습니다 !
그러나 토종붕어는 보관만 잘하면
물이 없어도 상온에서 몇 시간동안
살아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가뭄으로 저수지의 바닥이 거의 드러나 버려도
물이 다시 차기만 하면 큰 붕어들이
다시 잡히는 것은 붕어는 미꾸라지처럼
바닥 뻘층의 깊숙한 데까지 파고 들어가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이 탁하고 오염되어서
고기들이 살아 있지 않을 것 같은데서도
붕어만은 유일하게 살아 있습니다.


물고기의 생명력은 번식력과도 관계가 있어서
초봄의 찬 수온은 붕어의 서식에 적당한 20도 보다
훨씬 낮은데도 산란에 대비하여 물고기 중에서
가장 먼저 수초가로 나와 먹이활동을 개시합니다.


붕어는 겨울잠을 자지 않습니다.
얼음 밑의 찬 수온 밑에서도 겨울을 잘 견뎌냅니다.
그것은 붕어가 가변체온이어서 수온에 따라
체온이 변화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2. 붕어는 항시 모여 산다.

붕어는 군집성이 강한 어종입니다.
같은 때에 부화한 붕어들끼리 항시 모여 다니고
추운 겨울에는 깊은 물 속에서
서로 몸을 맞대고 계절을 납니다.


다만 붕어의 크기가 클수록
식구의 수가 적어질 뿐입니다.
잉어도 마찬가지로 때를 지어서 회유하는 것을
육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다이든 민물이든
식물성 먹이를 취하면서 조심성이 많고
공격적이지 못한 어종들은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수적으로나마 우세하기 위해
강한 군집성을 나타냅니다.


물고기들은 대체로 같은 배에서 태어난 형제들끼리
가족을 구성하며 다른 가족군을 만나면
서식처와 먹이 때문에 경쟁적인 관계가 됩니다.


같은 민물고기라도 메기, 쏘가리, 동자개, 뱀장어,
가물치, 은어 등과 외래어종인
배스와 불루길과 같은 육식성이거나
공격적인 어종은 대체로 군집성이 약해서
성어인 경우에는 혼자 서식처를 정해 놓고
같은 종류의 고기라도 침범을 철저하게 막습니다.


붕어는 군집성이기 때문에 일단 입질이 시작되면
같은 크기의 고기들이 계속 잡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처음에는 잔고기가 잡히다가
시간이 갈수록 멀리서 원정(?) 온 큰 고기들에게
먹이터를 뺏기게 되어 잡히는 붕어 씨알이 커집니다.

이 과정에서 먹이를 사이에 두고 서로 쫓고 쫓기는
붕어들의 다툼이 일어날 때는 수초나 수몰나무 가지가
흔들린다든지 쫒기는 고기가 물위로 튀어 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월척과 같은 대어도 뜻하지 않은 곳에서
예기치 않게 잡히는 경우도 있지만
낚이는 씨알이 점점 커지다가
마침내 월척에 이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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