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동호회 9분 모시고 부담스런 맘으로 출항!
물때도 물때인지라 탐사때 봐둔 어초만 집중적으로 쑤시고 다닐 맘으로 첫번째 포인트 도착.
삐익' 소리와 함께 전원 채비 입수.
근데 여기저기서 엉키고 뜯기고... 날리~날리~
이상하다~ 이상하다~
아뿔사!
전원 다 40호 추를 달고 내리니...
내가 뭔짓을 한건지.
전원 80~100호 추로 교체하도록 하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
근데 고기는 있는데 왜 안물즤?
이곳저곳 출항한 근처 배들 연래해보니 가끔 한두마리 잔씨알 잡고 있다고 하네요.
허~ 큰일이로다. 연속 이틀 마릿수 조황인데...
정신이 까마득해지고 혼미해지면서 포인트에 배 대는것도 엉망진창~ 엉뚱하게 반대로 가버리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다!
아다리!
배 앞뒤로 막 나오는데...정신 차릴수가 없어서 조황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구 나도 신나게 배대고 손맛 좀 보겠다고 채비 준비해서 덩달아 입수... 후드득 넣자마자 막 물고 나옵니다. ^^
그나마 동호회 송이사님이 찍은 몇장 사진 건져서 오늘에 잠깐 대박 조황 올립니다. ^^
궁평항 페리호는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분이 송이사님이신데 막판에 팔뚝만한 장대 올린것에 찔리셔서... 으악! 그고통! 그아픔!
장대는 앞으로 망치로 때려서 기절시키고 만집시당.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