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일요일.

추석 다음날인 30일에 만정지에서 밤낚시를 한 낚시인들의 조과를 살펴보러 가본다.

어제는 아침 기온이 영상 17도였는데 오늘 아침은 영상 12도이다.

추분이 지나고 비가 오고하더니 하루하루 기온이 더 내려가고 있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에 이슬이 잔뜩 내려 있다.

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꽃들은 오히려 생기가 더 들어 보인다.

** 상류

* NS, 아쿠아텍호

가족들과 방갈로 두동을 동시에 사용하는 단골 낚시인.

그간 만정지 취재하면서 한 손으로 살림망을 못 들어 보기는 처음이다.

아쿠아텍호 살림망도 마찬가지로 무겁다.

낚시를 참 진지하게 하는 분들이다.

* APIS코러낚시호도 거의 대박 수준의 조과를 보여 준다.

* 군계일학호는 씨알은 잘아도 토종붕어와 떡붕어를 잔뜩 잡아 놓았다.

** 중류

* 은성SILSTAR호도 무거운 살림망을 들어 올려 보여 준다.

* 글램핑 4호, 무거운 살림망이 두 개나 된다.

* 글램핑 2호는 두 딸이 아빠의 살림망을 자랑스레 보여 준다.

* 심통호도 가족들이 출조하여 진한 손맛을 본 살림망을 보여 준다.

** 하류

*낚시사랑쇼핑몰도 무거운 살림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피전자호는 40cm가 넘는 붕어를 세 마리나 잡았다면 기꺼이 붕어를 들고

인증 샷을 찍게 해 주었다.

추석 무렵이면 늘 하는 이야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만정지에선 낚시인들이 한가위 초대박 조과를 맛보았다.

앞으로도 이런 조과가 쭉 이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