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물결
척상 이하 없습니다! - 두메지
은물결
민물 조행기
9월 5일 화요일.
6시 반에 도착한 두메지.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날씨지만 물을 만져보니 미지근하다.
춘천에서 새벽같이 도착한 버들붕어님 중아 잔교 중간 정도에 자리하고 13척을 세팅하고 있다.
그 옆에 앉아 일단은 15척으로 준비를 한다.
*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매쉬포테이토, 파워포테이토에 빅피쉬를 첨가해 확산과 무게를 주었다.
입질이 들어오면 감자콘트롤로 코팅을 하여 빠른 입질을 유도하였다.
* 찌는 문화낚시의 명작 파랭이 무크 톱 찌.
세팅 후 약 10여분 미끼를 투척하니 첫 떡붕어가 나온다.
척상이 한참 넘어간다.
옆자리 버들붕어님도 13척에서 입질을 받아낸다.
한 시간 넘게 낚시하다보니 떡붕어들이 찌를 안 내려 보낸다.
12척으로 교체.
미끼 두 번 투척에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이 층에서도 전부 척상급 이상.
오전 9시 30분.
버들붕어님과 같이 일찌감치 10척으로 교체.
몇 번 미끼 투척에 입질이 들어온다.
한눈 팔다보면 자동 빵??
그 만큼 먹성이 좋다.
10척에서도 척상급이 넘어 가는데 10척 초릿대를 박히게 한 떡붕어는 어깨가 장난이 아니다.
같은 길이라도 덩치가 좋으니 그 만큼 힘을 더 쓴다.
오후 1시까지 약 6시간 낚시를 하는데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를 정도로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천고마비가 아니고 천고어비?
아무튼 힘 좋고 깨끗한 두메지 떡붕어들 먹이 활동이 많이 좋아졌다.
2주 정도 지나면 더 힘이 붙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2주 후에 보자 떡붕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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