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1004

연속출조... 광어 낚시에 미치다(?)

Kor1004

바다 조행기

연속출조... 광어 낚시에 미치다(?)
2023년 04월 30일 신고하기

어종 광어

날짜 2023년 04월 29일 토요일

위치 포세이돈호 바로가기

물때 1물

물고기 길이 70 cm

물고기 무게 3 kg

낚시기법 루어 외 1개

미끼 루어

낚시장소 선상

흔히 낚시에 중독 된다는 말을
낚시 뽕(?) 맞는다고 하는데...

감성돔 이후로 다시 대물 손맛에 중독되는것 같다.

어제 오후 출조때 3입질 2광어를 잡은데도
불구하고 노친 대물(?)이 자꾸 생각나 다음날 새벽부터
예약하여 출조 한다.

새벽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와중
비가오니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서 챙겨 입고 오라는
선장님 문자가 온다.

봄이니까 낮엔 더우니
핫팩 하나 들고 나섰다가 출항 10분만에 후회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선장님 사무장님의 말을 잘듣자.

새벽배의 낭만...



은 개뿔~~~~ 비바람에 춥기만 오질나게 춥다.




5시40분쯤 포인트 도착하여
20분쯤 지났을까?
우현쪽에서 힛뜨~~~
아깝다 내가 첫수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손에서 바닥 긁을때와 다른 느낌의 툭~!
초릿대가 쭈욱 떨어진다...
이거다 싶어 냅다 챕질~



잡았다 요놈~!!!

어제 릴링미스로 놓친 기억이 있어
신중히 릴링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뜰채를 부른다.
˝힛...뚜~!!!˝



7짜가 뙇~~~~~!




아침 8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좌우현 가리지 않고
우당탕 하더니 약 열마리가 터진다.
광어가 떼를 지어 다니는줄 착각할뻔했다.

선장님의 탁월한 포인트 선정 덕에
오전에만 3광을 했다...

이거 잘하다 5광도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전날 낚시. 음주. 수면부족. 비바람의 악천후 탓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집중력이 흩어지니
낚시가 제대로 될리가 없다.



잠시 휴식과 점심을 먹은뒤 체력을 회복하고
조그만한 녀석을 마주한다...

결국 5광 실패~~~
4광어에 만족해준다.

많이 챙겨봐야 다 못먹기에 주변사람과 먹을 만한 한녀석만
챙기고 나머진 나눔을 하였다.




18(?)마리... 1장대~!!!
9짜부터 4짜까지 다양하게 나왔네...



마무리는 역시 회 한점에 이슬이와 함께...

비올땐 체력관리와 몸이 젖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겠다.
아따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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