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일요일.

지난 주중을 포함해서 8일 토요일까지 하루 일교차가 15도 이상 차이나고 바람의 세기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만정지로 가는 아침 기온이 영상 1도입니다.

4월에 무슨 일이랍니까?

아침 7시 전에 만정지에 도착하니 낚시터 전역 수면에 물안개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서리가 내렸던 것이 아침 햇살에 녹는 모습을 보니 밤에 얼마나 추웠을지 짐작이 갑니다.

** 최상류 잔교.

요즘 핫플레이스랍니다.

리베로님 손맛 보셨습니다.

떡붕어 4짜급도 한 마리 잡으셨습니다.

** APIS코러낚시호에는 참붕어 미끼로 커다란 메기를 잡으셨습니다.

** 군계일학, LEADER호도 다수의 붕어를 잡았습니다.

** 글램핑 4호는 아빠 대신 아들이 붕어를 들고 인증 사진을 남깁니다.

** 심통낚시호는 어제 처음 온 여성분이 커다란 잉어를 잡았답니다.

이제 낚시에 푹 빠지시겠습니다.

이상 상류에서 중류권까지 붕어들이 나온 모습입니다.

이상하게 하류권은 조과가 미미했습니다.

전층 잔교에서 두어 시간 떡붕어 낚시를 시도해 보았는데 떡붕어가 아직 하류권까지 내려오지 않은 듯 합니다.

지난 2주 동안 부진한 조황이 이어졌었는데 이제는 평년 조황으로 돌아 온 느낌입니다.

다음 주말에는 더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