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 두째주 토요일 야간근무를 마친지 1시간여분 잠을 자다가 전화벨소리에 잠을 깨고 부랴부랴 씻고 오늘 출조지 대동낚시터로 출발합니다. 호암을 갈려고 했다가 지인동생들이 대동 좌대예약을 했다고 해서 약속을 잡았었네요.

오늘 낚시는 대동 5번 수상좌대, 수몰나무 위치에 위치해 있으며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전경이 너무 좋고 건너편에 전원주택단지가 보이네요. 앞마당에 텐트 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캠핑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전팀이 너무 늦게 나오 부랴부랴 낚시대 셋팅을 먼저 합니다. 처음에는 3명이 들어와서 중간에 1명이 더들어왔네요.

오늘 사용한 낚시대 굿바디히트3.0칸대, 찌는 호암표 30센티짜리 단찌엘이디전자찌, 미끼는 지렁이삼색어분 황금어분 옥수수어분껌딱지를 사용하다가 밤낚시할때는 삼색어분 단품으로 집어겸 미끼로 사용합니다.

날씨가 포근한 나머지 지인동생 한명이 시작하자 마자 2마리를 낚네요. ㅎㅎ 다들 부러운 눈으로 열시미 집어를 하는데 전 교통사고로 한마리를 잡습니다. 이후 점심을 지인동생이 준비해온 삼겹살을 오십쇠주를 만들어 같이 먹고 2차전을 시작합니다. 각자 다들 한두마리씩 잡기 시작합니다. 오후 날이 저물자 입질이 예민해지기 시작을 하네요.

오늘 저녁은 아침부터 욜시미 끓여서 놔든 토종백숙에 복분자와 소주를 혼합해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저녁 낚시를 시작합니다. 문제는 지인동생이 술에 졌네요 ㅋ 일찍 일단 자러드러가고 나머지는 욜시미 합니다. 나와 종우라는 동생과 12시까지 하고 나도 자러들어갔고 종우동상은 더했다고 하네요. 새벽 5시경 일어나서 아침장을 볼려고 나와 했으나 별소득없이 끝났고 술에 먼저 떨어진 동상이 새벽일찍 일어나 몇수 했다고 합니다.

요번 출조는 정말로 힐링낚시를 한거 같습니다. 조과는 조과대로 좋았고 먹는거 쉬는거 이상없이 했으니까요. 가끔은 이런 낚시를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나름 영상을 찍어보았는데 요즘일이 많아 언제쯤 유트브에 올리지 모르나 꼭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아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일찍 정리 후 퇴청합니다. 대동낚시터 이제껏 60마리 잡은 이후 그다지 좋은 조과과 없었는데 오늘 드디어 해냈습니다. 다들 같이 동출한 동생들 고생들 하셨구요. 준비를 이빠이 한 김명진 동생 남종우 동생 늦게나마 동출한 남진동상 다들 감사합니다.

이만 꽝조사인생극장 퇴청합니다. 다음주는 에코레져필드스텝 1,2기조인식 겸 모임이 공주자연농원서 있어 거기 참석을 하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