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구들과 다녀온 당진좌대낚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냥 힐링힐링하러 다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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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타면서 한 없는 기다림의 낚시만 하다보니 입질이 팡팡터지는 입어식이 끌리더라고요.

낚시를 완전 해본적이 없는 친구들이 가고싶어하기도 해서 난이도 낮은 곳으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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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몇번 와서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날 따뜻해지고 가는건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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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타운좌대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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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도항에 위치해있어서 도비도항구쪽으로 가서 사장님께 전화드리면 된답니다.

이번에 처음가는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제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처음가는 초보조사님들이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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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간략히 준비물을 적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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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자, 선글라스!

2. 복장은 편하게, 운동화!

3. 휴지, 물티슈

4. 먹을것

5. 목장갑 있으면 좋음

6. 바늘빼는 플라이어

저희는 독립좌대를 사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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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냐면,,

이렇게 한 호지를 우리끼리만 쓰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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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식 낚시는 말 그대로

물고기(어)를 넣어주는(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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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이기는 한데 그물을 쳐놓고 그 안에

우럭, 농어, 참돔을 넣어주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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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우럭을 많~이,

참돔과 농어는 적게 넣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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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장비는?!

개인장비가 있는 분들은 스피닝로드(좌대전용)+스피닝릴을 준비하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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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가서 빌리시면 돼요.

저희는 무료로 빌렸는데 장비상태가 좋은게 있고 안좋은게 있으니 낚시 시작전에 꼼꼼히 확인해보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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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좌대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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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가서,

원하는 시간에 입어를 요청하면 돼요!


두번으로 나누어서 넣어달라하셔도 되고,

한번에 넣어달라고 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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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왔을 때에는 고기를 넣어도

한~참 있다가 입질이 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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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수온이 올라가니 넣자마자

여기저기서 펑펑 입질이 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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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일행이 10명이었는데

10명 모두 동시에 잡곤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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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들 대박이다 너무재밌다!!

이러면서 낚시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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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되니 다들 적응했는지 바늘도 잘 빼고

수심도 잘 맞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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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기특해 칭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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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시거나,

초보분들끼리 가신다면 걱정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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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선장님 모두 많이 도와주시고

낚시하는방법도 잘 알려주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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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들끼리 간다!하면,

8~10명 모아서 독립좌대를 하는걸 추천하고싶어요!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없이 편하게 여유있게 할 수 있어요.

먹기좋은 크기의 우럭과도 사진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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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은 이빨이 없는편이라

이렇게 손으로 잡아도 안전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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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느러미쪽, 배쪽의 가시에 찔리면 어깨까지 아프니 조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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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이 날카로운 참돔은

이렇게 립그립으로 잡고 사진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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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줬어요!

언제 또 이렇게 낚시하고 사진찍고 하겠어유 :)

그나저나 넣어주신 참돔 크기도 꽤 큰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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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겨울에 왔을 때에는

정말 입질도 적고 애들도 작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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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당진좌대낚시의

시즌이 왔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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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들도 크고,

힘이 어찌나 좋던지 다들 너무 즐거워했어

바구니를 몇개 놓았는데

너무너무 많이 잡아서 가득 차버렸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

좌대에서 회떠먹는거는 무료로 떠주세요.

그래서 싹 한번 회떠서 다같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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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8시쯤 모여서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요.

제가 채비준비하는 동안 친구들은 컵라면 한사발씩 먹었고! 10시쯤 되니 살살 배가 고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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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제가 잡아온 한치회랑,

친구들이 잡은 우럭회를 맛있게 먹어주었어요.


12시쯤 되었을 때는 준비해온 바베큐를 펼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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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바다, 가스는 저희가 모두 챙겨간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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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초장, 음료, 음식, 팬 등은

가지고가시는게 편해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그물을 올려서

뜰채로 남은고기를 전부 가져가요.


이게 진짜 독립좌대의 묘미같은데요!

돈 낸것 이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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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농어도 한마리 넣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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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녀석진짜 예민해서 잘 안먹어주더라구요...

흑흑

아무튼 다들 이제 좌대도 시즌이니 많이 다녀오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