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리 수 빙어 잡기!

2022년 1월 8일 토요일.

벌써 올해 들어 두 번째 주말입니다.

오전에 볼일 있어 일찌감치 움직일 때 영하 8도였지만

오후 들어 기온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마둔지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차입니다.

저수지가 거의 얼었지만 두께가 얇아 들어 갈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관리실 아래 전층 잔교에 낚시인들이 형형색색 텐트치고 빙어 낚시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도 가족과 함께 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 채비에 구서방 끼워 주느라 더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한 바퀴 둘러보니 지난번 보다 조황이 살아났는지 빈작이 없습니다.

오늘은 수심 6m 정도에서 입질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전층 잔교 우측 끝자락에 자리한 여자 어린이.

옆에 누가 가도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가 초릿대가 박히자

바로 릴링을 하고 빙어를 잡아냅니다.

빙어 낚시에는 남녀노소가 없습니다.

관리실 우측 상류.

이곳은 방갈로가 8동이 있어 낚시 하다가 추우면 안에 들어 가야하는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출조한 분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이곳은 수심이 얼마 되지 않지만 거의 200마리에 가까운 빙어를 잡아 놓은 분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바늘 맨 위 부분에 엄지 손톱만한 루어를 달아 놓았는데

신기하게 2-3마리가 연속 달려 나옵니다.

처음에 카운터기 안 찍은 빙어가 더 많다고 하니 조황이 짐작이 됩니다.

마둔지 빙어낚시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겨울 빙어 낚시를 즐기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보세요.

#마둔낚시터 #빙어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