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하니 좋습니다!

12월 4일 토요일, 12월의 첫 주말입니다.

오늘도 참샘낚시터로 달리는 차안의 외기 온도는 영하 5도.

낚시터에 도착해 아래 탕을 보니 수면에 얼음이 잡혀 있습니다.

춥긴 추운 날씨인가 봅니다.

중안 잔교는 처음에는 춥지만 해가 뜨고 나면 비닐이 다 쳐져 있어 따듯해집니다.

연안 잔교도 해가 뜨고 나면 하루 종일 해를 정면으로 받기에 겉옷을 벗을 정도로

따듯한 곳입니다.

오늘은 중앙 잔교 거의 끝자락에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 이상득씨, 이동현씨와

나란히 자리 잡아 봅니다.

이상득씨는 처음에는 9척 우동 세트 단소꼬로 즐기다가 나중에 10척 양 글루텐

밸런스 소꼬즈리로 바꾸어 종일 20여수 이상 했습니다.

조남열씨도 10척 바라케 양콩알 밸런스 소꼬즈리.

이동현씨도 10척 포테이토+글루텐 양콩알 밸런스 소꼬즈리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저는 우암의 낚시이야기 조행기 이벤트에서 받은 성도지지 이대목 13척을

처음으로 사용해 봅니다.

무게감도 못 느끼겠고 히트 후 랜딩하는 과정에서 아무 무리 없이 제압이 잘 되었습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테이퍼 튜브톱 찌.

톱의 목 간격이 작고 시인성이 좋아 짧은 입질도 잘 표현해 줍니다.

연안 잔교는 자리가 17석인데 14명이 자리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다들 소꼬즈리 기법으로 손맛을 보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없고 대류도 없어서 겨울답지 않게 따듯하게 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날씨가 좋아도 겨울입니다.

보온 잘 하시고 안전한 출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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