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82

쭈꾸미 갑오징어 라라호에서

박주영82

바다 조행기

쭈꾸미 갑오징어 라라호에서
2021년 11월 01일 신고하기

어종 주꾸미 외 1종

날짜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물때 무시

낚시장소 선상


올해 마지막 쭈갑낚시라 보령권 꼭 가보고 싶어서 한달전부터 물때봐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지도 보고 예상은 했지만 회변항이 엄청 외진곳에 있더군요.



그래도 낚시점에서 라면도 팔아서 아침도 해결 할수있고 얼음,아이스박스,채비 다 팔고 있어서 깜박한게 있어도 문제 없을듯 합니다.



바닷가에서 배타는 경험도 재미 있네요 ㅎㅎ



낚시대 세팅도 미리미리 해놉니다



왕쭈입니다 .



쭈꾸미가 다 대왕사이즈 입니다.




묵직한 무게에 문어를 잡은줄 알았는데 속았습니다.ㅠㅡㅠ
올리는 동안 문어일까바 행복했다……



갑오징어도 간혹 나와줍니다.
다른분들은 갑오징어도 많이 잡으셨는데 전 쭈꾸미 위주로 붙더군요.



아이스박스 안닫혀서 얼음 버리긴 첨입니다 꺅~
선장님이 배탈때 쿨러 왜케 작은거 가져왔냐고 하셨는데 …
인정 어인정 ㅋㅋㅋ



선장님이 줄 흐르지 않게 방향도 잘 잡아주시고
이동시간도 최소화해서 정말 하루종일 낚시한 기분 입니다.
쭈꾸미 입문 2년차라 아직 실력이 미천하지만 하루종일 지루하지않고 재밌기는 처음입니다.

이렇게 2021쭈꾸미 졸업식을 라라호와 함께했습니다.
내년엔 입학식하러 올께요 ~~~~

마지막으로 특히 라라호의 운영 방식이 참 맘에 듭니다.

선장님 사무장님 젊은분들 이셔서 그런지 신분증검사 체온측정등 FM으로 꼼꼼하게 하시고 (올해도 이거 안하는배 간혹 있더라고요)
특히 자리배정 방식도 합리적이구요.

간혹 선착순이어도 막무가내인 분들도 있고, 전날밤에 몰래 배에 낚시대 꼽아놓는거 묵인하시고 이런배도 많이 봐서 예약순으로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 특히 맘에 들었어요.
좋은자리 고르고 싶으면 예약 빨리하면 되는겁니다 ㅎㅎㅎ

그와중에도 자기가 낚시대 꼽았다고 우기시는 분이 있긴 하더군요… 자리 양보 하신분이 이날 2키로짜리 문어 잡으시분 같던데 복받신듯 ~~^^


그럼 내년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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