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잘 나옵니다!

9월 20일 일요일.

연휴 3일째입니다.

오늘도 시간 나는 노만섭씨, 이상득씨와 냉정낚시터에서 6시 30분에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길에 차들이 없네요.

냉정에 도착하니 밤낚시를 한 듯 한 분 3명이 자리하고 있고 저희 일행이 일착인 것 같습니다.

관리실 반대편 산자락에 해가 올라오기 전까지 그늘도 지고 바람도 불어 선뜻한 느낌이 들었는데 해가 올라오자 갑자기 따듯해지고 바람도 잠들어 낚시하기 좋은 여건이 만들어 집니다.

셋이서 공히 12척 초친, 포테이토 양당고로 같은 조건으로 미니 배틀을 시작합니다.

오늘 부푸리 오리지날 대립 단품으로 미끼를 만들어 봅니다.

선방은 역시 노만섭씨가 끊습니다.

이어서 이상득씨.

저에게도 씨알 좋은 떡붕어가 얼굴을 보여 줍니다.

시간당 5-6마리 정도로 올라옵니다.

피라미 성화는 거의 없습니다.

9시 30분부터 저는 12척 초친, 나머지 일행은 아사타나로 기법을 바꾸어 봅니다.

일단 집어가 되면서 입질이 시작되고 씨알 좋은 떡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낚시인들이 거의 A-2 잔교에 자리하였는데 해의 방향이 바뀌면 자리를 바꾸겠지요?

요즘 해의 열기가 많이 약해졌으니 그냥 자리해도 무방할듯합니다.

11시 30분.

즐거운 낚시를 마치고 철수합니다.

** 냉정지 만수위입니다.

척수, 기법, 미끼 가리지 않고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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