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쭈꾸미 도저어어언!!!!

문어 낚시와 쭈꾸미 낚시는 그 맥락은 비슷하나 그래도 결이 다르다는 지인에 말에

요즘 핫하고 망태기 조황이 가능하다는 충남권으로 발길을 옮겼네요

서도호에 연락해서 예약을 하게 되면 이렇게 단톡방에 초대가 됩니다 ㅋㅋ

저도 낚시 참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전라도에서 많이 출조하거든요?

근데 충남은 이번에 첫 출조라 이런 단톡방 문화가 신선한 충격이였으요 ㅋㅋ

이 단톡방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어디로 모여야 하는지와 봉돌은 어떤걸 준비 해야 되는지 등등의 출조에 필요한 정보드이요 ㅋㅋ

저는 출조 전날에 미리 충남권으로 올라가서 바다도 보고 나름 고독 씹으면서 놀고 있다가

출조 당일날 어디서 승선명부를 적는지 확인하러 홍원항으로 갔는데 작성하는곳 찾기 쉬워요 ㅋㅋ

그냥 홍원항에 있는 cu 찾아가서 '서도호 승선명부요~' 라고 말하면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이 알아서 승선명부를 줍니다 ㅋㅋ

작은 가판에 출조에 필요한 준비물들이 있는데 급하신분들 여기서 사면 될것 같네요 ㅋㅋ

다들 출조 당일 기대하는 마음으로 미리미리 준비하시는데 혹~~시나 준비 못하신 분들은 여기서 사면 되겄네요

홍원항 인근 가깝고 그나마 깔끔한 숙소인 개비온 모텔에서 숙박을 하고 출조 당일!!

아침에 해경 앞에서 있으면 서도호가 옵니다 ㅋㅋ

그리고 단톡방에 이 사진이 뿌려집니다 ㅋㅋ

전 승선명부를 일찍적어 앞번호여서 넓고 편한자리에서 낚시 했네요 ㅋㅋ

출항 시간 06시!

항구가 참 평온하고 하늘도 평온!

태풍 찬투 어디갔니??

첫 포인트 도착!!!!

보이시나요?? 쭈꾸미 전쟁에 첫 전쟁터입니다!!

주중에 출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배가 출조해 있더군요 ㅋㅋ

약 30분간 첫포인트로 이동!!

저에 첫 에기 셋팅!

날림 가지채비입니다

복잡한 가지 채비가 아닌 유투브에서 그나마 간단한 채비로 세팅했어요 ㅋㅋ

요거 진짜 물건입니다 ㅋㅋ

날리다 보니 갑오징어만 올라탈줄 알았는데 쭈꾸미 환장합니다 ㅋㅋ

날리는 채비에 정말 많이 올라타더군요 ㅋㅋ

애자 채비 에기 채비 머 이것 저것 할것없이 쭈꾸미가 잘올라타 줍니다

특히 에자는 조심해야될게 바늘 노출이 워낙 시원시원하게 되어 있어 털림이 심해 손실 감안하고 낚시해야겠더라구요 ㅋㅋ

첫포인트에서 2개 해먹었네요 ㅋㅋ

자자!!

이채비가 저에 빅히트 채비입니다

가지채비인데 윗 단차에 삼각핀도레 달고 나일론 16lb에 20cm 길이로 핀도래 달면 아래 채비와 막 엉키지 않더라구요

이채비로 총 조과에 90%를 잡았네요 ㅋㅋ

이건 점심에 먹은 도시락인데요

전남과는 다르게 뜨~~~겁게 끓여진 국물이 나와 너무 좋았어요

미적지근한 국물 먹을바엔 안먹었는데 서도호 선장님이 직접 끓여 준비 해주신 김칫국 정말 맛나 2그릇 먹었네요 ㅋㅋ

상황이 되면 국물 리필되는듯 합니다

이날 총 마릿수 147마리 잡고 쉬었어요 ㅋㅋ

전날 혼줄여파,,,, 컷네요 ㅋㅋ

마지막 자랑입니다 ㅋㅋ

집에 와서 당일에 본인지 잡은 싱싱한 쭈꾸미를 손수 손질하여 먹으니 꿀맛 !!!!!!!!!!!!!!!!!!!!

완전 꿀맛에 쏘맥이 술술술 넘어가 이날도 무리를 해버렸네요 ㅋㅋㅋ

분면 많이 않마셔야지!!! 라고 다짐했으나 쭈꾸미 초무침에......

하.... 꼭 초무침에 술한잔 해보셔요

죽여줍니다^^

조만간 기회와 행운이 된다면 서도호 출조 다시 해보려 합니다 ^^

홍원항 2차전 쭈꾸미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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