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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낚시터 - 낚시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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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낚시터 - 낚시터 가는 길
2021년 09월 17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날짜 2021년 09월 13일 월요일

위치 안석낚시터 바로가기


​​​ 안석낚시터 - 낚시터 가는 길







낚시터 가는 길



항상 설레이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낚시터 가면서 짜증내면서 갔던 기억은 없는 듯 합니다.








낚시터 가는 길



발라드로 기분 좋게 음악 깔아주고



못하는 노래도 따라 부르는데



목소리는 영 ~~~~








낚시터 가는 길



차도 안막히고 기분좋게 달려가 봅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화성시에 위치한 안석낚시터 입니다.








일단 입구부터 가을 가을 합니다.








올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물은 있긴한데 낚시하기 참 그랬죠



이제는 만수가 됐네요








가뭄으로 깊은 곳으로 이동한 잔교나 좌대들이



수심 깊은 곳에 있어



봄 보다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물론 수초도 잘 있구요








그나저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영 아닌 것 같네요








포인트는 금상첨화인데



날씨가 ㅜㅜ



어떻게 받아낸 낚시 찬스인데



날씨탓 할 수 있나요 일단 시작해야죠








날씨야 좋아지겠지 뭐~~~



이런 날 대박을 친 경우도 있어~~하며



낚시 계획을 세웠것만



복병은 다른곳에~~~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함께한 지인들은



낚시는 모르겠고 일단



'마셔' '부어' '원샷'



아주 난리가 났네요








꼭 낚시오면 그런 사람 있을거에요



'이따 내가 잡을테니까 일단 마시라고 ㅋㅋㅋ'



그런데 중요한건 저도 그런다는거



ㅎㅎㅎㅎ








뭐 이쯤되면 술집 안 부럽습니다



안석낚시터가 좋은 점이



한쪽에 캠핑도 되고 바베큐도 해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이건 좋은 듯 합니다.








그러나



술이 술을 부른다고



이 사진은 어떻게 찍었는지도 모르겠고



좌대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이 놈의 이슬이가



HAAAAA








낚시란게 꼭 붕어만 잡아야 하는건가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쩔수 없긴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거








암튼 그런 이유로



잠을 잤더랬죠



ㅋㅋㅋㅋㅋ



낚시터에서 자면 낚시한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암튼 두꺼비는 다음엔 안 잡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기님에게 부탁을 하여



철수 시간을 연장해봅니다.








날씨도 어제와 사뭇다르고



진짜 낚시하기 좋은 날씨네요








예전엔 낮에 잡어 성화가 있었는데



날씨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잡어 성화도 덜하여



어분하고 보리로만 미끼도 준비하고








토종붕어 떡붕어 수입붕어만 있는 곳이라



나노소재의 반발력 좋은 찌도 준비합니다.








오늘의 컨셉 해장낚시?



변명아닌 변명이지만



붕어가 잘 나와주면



운동도 되고 해장도 되고?








몇번 집어를 하면 방류된 붕어가



조금 시간이 흐르니 묵은 붕어가



조금더 시간이 지나니 자생되는 떡붕어가



나오는 듯 합니다








향붕어 처럼 쨰고 그런것 없이



챔질하고 철푸덕 힘좀 쓰다



뜰채질



찌올림은 기본이구요



그래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붕어도감이나 만들고 갈려는데



대체 머리로는 아는데



이게 떡인지 뭔지 주둥이가 더 튀어 나왔으면



제대로 떡이라 하겠건만








이건 수입붕어?



생긴게 다 고만고만 해서








이건 토종?



하도 향붕어만 자주 봐서인지



술이 문제인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지인들과 즐거운 낚시를 한것 같습니다.



이놈의 숙취만 아니라면



좀 더 재미있었을 테지만요








나름 붕어도감도 만들어 보고



토종붕어와 수입붕어 특유의 찌 올림도 보고



지인들과 회포도 풀고



오늘도 재밌게 즐긴것 같습니다.








향붕어터에서 쓰던 낚시대 말고



좀 낭창이더라도 손맛 좋은 집에 묵어 놓았던 일명 손맛대를



가지고 온다면 좀 더 재밌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보고








텐트를 들고와 캠핑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계획을 또 세워보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물론 이슬이는 빼구요







이제 본격적인 추석 연휴네여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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