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일요일.

말복도 지나고 처서를 하루 앞둔 날입니다.

그 무더웠던 여름도 절기 앞에서 기운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참샘낚시터에서 지인들과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참샘낚시터는 인공 저수지이기 때문에 농사철에 물을 뺄 이유가 없어 늘 만수입니다.

중앙 잔교 기준 수심은 3,5m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중앙 잔교 천정에는 회전식 선풍기가 설치되어 한여름에도 시원합니다.

중앙 잔교 좌우로 22석씩, 연안 그늘막 18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 어종은 떡붕어이고 가끔 손님 고기로 토종붕어들이 나오는데

주로 바닥권에서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떡붕어는 기본 척상급이면서 4짜 넘는 떡붕어들도 깜짝 쇼하듯 나옵니다.

자원은 엄청나서 개체수 부족으로 고기 못 잡는 말은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8시부터 지인들과 중앙 잔교 중간 정도에 앉아 7척 초친 포테이토나

바라케 양당고로 시작해 봅니다.

시간당 10여수 할 정도로 활성도가 좋습니다.

10시 넘어서는 m낚시나 가츠케까지 자유롭게 즐겨 보았는데 상층부에서도

4짜 허리급들이 잘 나옵니다.

미끼는 포테이토, 바라케, 세트 낚시 가리지 않고 잘 나옵니다.

오늘 8시부터 두시까지 낚시를 즐겨 보았는데 언제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떡붕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하루였습니다.

* 떡붕어탕 아래에는 장어 전용탕을 개장 하였다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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