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토요일.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지붕이 있는 냉정낚시터로 가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주차장 차들을 보니 비를 맞은 흔적이 있습니다.

밤중에 왔나봅니다.

냉정지로 달리는 오전 6시.

동편하늘에 뜨거워 보이는 해가 떠오릅니다.

바가 오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제방으로 가는 다리 아래 무넘기를 보니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냉정지에서 오전은 A-2 잔교로 가야지요?

두 분 정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간 즈음에 자리 잡고 10척으로 포테이토 양당고 초친으로 준비해 봅니다.

맞은편 동산의 나무 그림자가 녹색으로 드리워져 있습니다.

보색으로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노랑, 주황 투 톤 무크톱 찌로 준비해 봅니다.

잘 보입니다.

처음에는 미끼가 잘 안내려가다가 목내림 후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척상급.

다음에 거의 4짜에 육박하는 떡붕어가 나옵니다.

이후 힘 좀 쓰는 떡붕어들로 손맛 좀 보았습니다.

우측의 이**씨는 10척, 좌측의 낚시인은 9척으로 손맛을 봅니다.

수위가 내려가 까칠한 감도 있지만 미끼 운용 잘하면 입질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해가 A-2 잔교로 달려옵니다.

12시 30분이 한계선입니다.

대를 접고 철수합니다.

7월은 안녕.

이제 일주일 있음 입추입니다.

더위가 조금이라도 꺾일까요?

* 오늘 10에서 12로, 다시 8척으로 해 보았는데 10척이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제 기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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