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부로 여수지역 문어 금어기가 해제되어 7월 16일에 문어 사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차가 국동항에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승선 명부를 빠르게 작성하고 인원수 맞는지 확인하자 마자 바로 출항!!

이녀석은 에기 내리고 약 4분 뒤에 조금 무거워진 느낌이 나서 챔질을 했더니 사이즈가 아담한 녀석이 나와 주었습니다.



다음날이 황금 조금 물때라 그런지 많이 느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빠르게 느껴질만큼의 조류 속도는 아니였기에

문어가 에기를 올라타는 무게감은 쉽게 느껴 졌습니다.

문어는 색동에기를 참 좋아하는것 같은 느낌이 오늘 다시 느껴 졌네요 ㅋㅋ



여수 문어 참 때깔 좋지요?? ㅋㅋ



오전에 여러모로 일이 많았는데요...

많은 배들이 문어가 나오는 곳에 집중되다 보니 다른배에서 낚시하시는 분의 에기를 걸어 올리기도 했고

문어 폐단지를 2개나 올리면서 팔에 엘보가 오는줄 알았습니다....

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은 배들이 속속들이 모여 문어 사냥을 하는 모습인데요.

여수는 정말 문어, 생활낚시에 메카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순간이였어요 ㅋㅋ





정심을 먹고 나니 배에 이모저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ㅋㅋ

솔직히 문어 잡는다고 어떻게든 한마리 더 올려 보겠다고 배 구경은 둘째로 미뤄두고 열심히 낚시만 했는데요...

생각보다 조이호에는 조사들을 위해 꼼꼼히 신경쓴 흔적들이 남아 있었어요

솔직히 낚시를 하면서 당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남산만한 저에 배에도 문제가 있지만 날씨는 쨍쨍이고 집중해서 낚시를 하다보니 당이 훅훅 떨어지는게 느껴지는게 한두번이 아닌데

커피, 음료. 물. 소소한 과자 간식거리와 사탕까지!!!

조이호 선주님이 낚시를 저~~얼~~~말 좋아 하셔서 그런지 낚시인에 마음을 잘 캐치한 것 같더군요





오후에는 핸드폰을 꺼내는게 힘들정도로 지쳐 버렸지만 끝까지 낚시를 하긴했어요 ㅋㅋㅋ

오전만큼 집중해서 못하긴 했으나 그래도 따문따문 나와주는 문어로 시끌벅쩍하게 낚시를 했네요 ^^





낚시가 끝이나고 항구에 들어오니 세상에 마상에.... 날씨가 덥다고 커피까지 준비를 해 놓으셨네요 ㅋㅋ

물론 이날 한정 이벤트일수도 있으나 이런 소소한 관심이 조이호를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





여긴 조이호 선주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골프존인데요!!

배에서 내려 커피 한잔을 하고 있으니 선주님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되어 잡담을 하다가

낚시 말고도 골프까지 프로급 수준에 실력을 가지고 계신걸 알게 되었네요 ㅋㅋ

저는 땀도 식힐겸 커피한잔 더 마실 요량으로 조이골프존을 갔는데 깔끔하고 담배냄세 없는 쾌적한 골프존이란게 바로 느껴 졌어요 ㅋㅋ

다시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다음을 기약하고 퇴청하게 되었네요 ㅋㅋ





다음 출조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아마 다시 조이호를 찾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ㅋㅋ

선주님에 입담과 서비스에 다시 한번 반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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