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물결
황금빛 찬란한!
은물결
민물 조행기
7월 17일 토요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낚시 갈 엄두가 나질 않지만 어찌합니까!
낚시는 가야지요.
새벽 5시 40분. 외기 온도 22도입니다.
냉정지 도착하여 A-2 잔교 중간 정도에 자리해봅니다.
10척에 포테이토 양당고 초친.
아침에 뜨는 해가 지붕 아래로 들어와 등짝을 뜨겁게 달굽니다.
10척으로 몇 마리 잡아보았는데 비늘이 황금빛을 띄는 것이 멋집니다.
10척이면 깊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자리한 주위 분들은
11척에서 13척까지도 사용합니다.
포테이토 양당고, 포테이토 도로로 세트 등.
씨알들이 다 좋습니다.
낚시하다보니 중간에 부대껴서 8척으로 교환.
목내림 깊이 되는 곳에서 입질이 들어와 9척으로 교환.
두 번 만에 입질 받았는데 원줄 터져 나갑니다.
다시 10척으로 바꿉니다.
철수 때까지 10척으로 버티어 봅니다.
A-1 잔교에 아빠와 같이 출조한 10살 여아.
낚시에 무척 관심이 많은 듯 아빠가 준비가 다 끝낸 후
낚싯대 들고 입질 받고 랜딩까지 하며 무척 즐거워합니다.
힘에 부쳐 보이니 아빠가 살짝 대를 들어 주는 모습이 너무나 정겹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가족과 함께 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2시 다 될 무렵 해가 각목까지 들어옵니다.
씨알 좋은 떡붕어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으니 철수합니다.
제방 무넘기 보니 만수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철수 시 외기 온도 32도.
우리 회원님들 무더운 여름에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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