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낚시터를 찾아서 - 냉정낚시터

6월 12일 토요일.

간만에 주말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날이 뜨거우니 지붕 있는 곳이 좋겠지요.

전날 노**씨, 김**씨와 약속을 하고 냉정지로 새벽같이 달립니다.

도로에 안개가 살짝 끼었는데 냉정지에 도착하여 연안을 보니 초여름답지 않게 물안개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약속했던 두 명도 도착하고 A잔교 끝자락에서 연안보고 앉았다가 탕 안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같은 조건에서 조황을 살펴보기로 하고

1차전은 모두 13척에 포테이토 양당고로 통일하고 초친으로 해봅니다.

2차전은 13척 그대로 미터낚시.

3차전은 11척 포테이토 양당고 초친.

다 잘 나옵니다.

해가 12시 30분 정도면 뒤로 돌아간다고 하여 일찌감치 점심 먹고 8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해도 나고 지속적으로 미끼가 들어가서 그런지 시간이 가면서 씨알이 점점 굵어집니다.

잠시 주변을 살펴봅니다.

냉정지 마니아 왕거미 사장님(11척 미터), 나귀님(10척 포테이토에 바라케 혼합 초친), 평택사장님(10척 바라케 양당고) 모두 잘 잡으십니다.

낚시하는 분들마다 척수, 기법, 미끼가 다 틀리지만 떡붕어들이 전층에서 입질을 하기에 손맛 보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 냉정 낚시터는 현재 만수위에서 약 80cm 정도 수위가 내려간 상태이지만 소꼬즈리로 낚시할 일이 없어 낚시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 A잔교는 오전에는 해를 피해 연안보고 앉았다가 오후에 탕으로

** B잔교는 오전에 탕에 앉았다가 오후에 관리실 반대편 연안보고 돌아앉으면 해를 피해 시원하게 낚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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