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물결
떴다 떴다 떡붕어!
은물결
민물 조행기
떴다 떴다 떡붕어! - 동암낚시터
4월 18일 일요일.
어제 날이 흐리고 비와 우박까지.
주말마다 낚시인들을 괴롭히네요.
새벽 5시에 일어나 달려간 동암낚시터.
오전 일찍 하늘은 파랗고 흰 구름만 조금 떠있는 맑은 날씨입니다.
그러나 아침 기온은 영상 7도.
바람마저 차가워 초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지네요.
18일이라 8번 자리에 앉고 동출한 김**씨는 잔교 중앙 9번에 자리합니다.
오늘도 12척에 글루텐에 물 좀 넣고 불린 후 어분을 넣어 맛난 밥을 만들고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세톱 찌로 떡붕어 입질 읽을 준비를 합니다.
김**씨는 10척 우동 세트로 단소꼬.
바람도 이리 저리 불고 대류도 약간.
입질받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그러는 사이 중앙 잔교에 낚시인들이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얼른 짐 챙겨서 우측 그늘막으로 이사 갑니다.
이사 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 38cm 준수한 떡붕어 손맛을 느껴 봅니다.
김**씨도 떡붕어 입질 받아 내고요.
정오 무렵 식사 후 심기일전 다시 시작해 봅니다.
중앙 잔교에 앉은 분들 대부분이 우동 세트 아사타나로 입질을 받아내네요.
2주전부터 떡붕어들이 뜨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1.5m 수심에서 활발한 입질을 하네요.
김**씨도 7척으로 교체 후 멋진 떡붕어 잡아내네요.
아침에 떡붕어들이 라이징 할 때 어느 정도 뜨기 시작한다는 것을 눈치채야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동암낚시터 떡붕어들이 떠올라 입질을 하네요.
이번 주도 일교차 크고 바람 불고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다음 주말에는 좋은 날씨가 기다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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