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붕어가 나오네요! - 마둔낚시터

4월 10일 토요일.

칠곡낚시터에서 밤낚시하고 철수하여 마둔지로 달립니다.

지난 3월 21일과 달리 저수지 전체에 푸름이 짙어갑니다.

상류부터 들러봅니다.

다리 건너자마자 소좌에 앉으신 분 자리.

연안과 가까워보여도 거의 4m 정도 수심이라네요.

잔교에서 공사 현장 보고 앉으신 분들 수심은 3.5칸 대 펴야 바닥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방갈로 전체적으로 연안에서 조금 멀어졌습니다.

전층 잔교로 가봅니다.

계단은 13개.

좌측 잔교 끝자락에 두 분이 낚시를 하고 있네요.

두 분이 22.5척과 21척을 폈다고 하네요.

지난달 말부터 출조를 했는데 떡붕어가 입질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주말이나 주중에 출조했는데 보통 30-35cm급으로 하루에 50-60수 정도 손맛보고 가셨다네요.

저는 초입에 자리합니다.

처음에 18척으로 준비합니다.

장갑은 봄철용으로 바꾸고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초친 찌 중부력 준비해봅니다.

포테이토 대립, 소립 잘 비벼봅니다.

안개 같이 풀림이 좋네요.

미끼가 어느 정도 들어가자 목내림 되기 전에 건드림은 있는데 입질로 이어지지 않아 15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뭔가 문제가 있는지 손맛은 못 보았네요.

좌측편 분의 대가 휘는 것을 보고 가보니 떡붕어 잡으셨네요.

19.5척으로 바꾸셨다네요.

**부언 설명: 초입에는 잔바리들이 나오고 잔교 끝자락에 큰 떡들이 있다고 하네요.

잘 나올 때는 16척에서도 입질이 좋았다고 하네요. **

이제 정보도 알았으니 다음 주에 다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떡붕어들아 기다려라.

** 마지막 사진 4장은 작년 4월 18일에 잔교 초입에서 나온 떡붕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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