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아우와 명인낚시터 2인좌대 8번실 예약 후 이번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잔교시설이며 손맛터로 운영합니다.(입어료 2만)

그리고 연안쪽에 좌대시설은 잡이터로 운영 중입니다. 잡이터, 손맛터 사이에 가림막은 없어 붕어들은 자유로이 왕래가 가능하구요.

식당과 매점을 같이 운영하는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식당 영업을 안해서 매점을 이용하시려면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야 합니다.

오전 10시에 8번방 입실!!!

새로 단장을 해서인지 외관이나 내부시설이 깔끔하더군요.

집어제 경원3232 (아쿠아텍2 3컵+찐버거 2컵+물 3컵 숙성 후 아쿠아후 2컵

먹이용 어텍2(아쿠아텍 150cc+경원어분글루텐 1봉+물 150cc)

동일레져 에어봉돌로 스위벨 채비를 했습니다.

에어봉돌 써보니 상황상황에 대처하기가 편하네요. 부력을 0.3g까지 봉돌을 돌려서 조절하니 오링 가감할 필요가 없습니다.

채비, 미끼, 29쌍포 준비완료!!!!

예보대로 비가오네요.

낚시 시작 전 인증샷 한 컷!

3232와 어텍2 짝밥으로 몇번 던지지도 않았는데 이쁜 찌올림을 시작으로 붕어들의 향연은 시작됩니다.

간혹 자생 붕어(치어)들의 입질도 있었지만 8대2 정도의 비율로 붕어들이 올라옵니다.

오후에 붕어 방류도 진행되고...

비바람만 아니면 딱이겠는데 그래도 맞바람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밤 10시 40분까지 목표마릿수를 달성했네요. 치어는 마릿수에서 제외.

밤 11시가 넘어가니 입질 빈도수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새벽 4시반까지 뜨근한 방에서 휴식을 취한후 새벽장을 시작합니다.

5시부터 7시까지 쌍포에서 멋진 찌올림으로 번갈아가며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동이 완전히 트니 입질빈도수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치어살림망입니다. 따로 보관했습니다.

치어 제외하고 성어만 88수로 아침 8시에 마무리합니다.

방류한 붕어들의 사이즈는 포천권처럼 크지는 않지만 힘쓰는 건 대단하더군요.

나노입질이나 한마디 입질이 아닌 중후한 찌올림으로만 잡은 조과라 선물같은 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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