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크네요! - 만정낚시터

2월 21일 일요일.

만정 멤버 중 한명은 상류에서 밤낚시를 하고 기다리고 있고 다른 멤버들도 모인다고 하여 동출하기 위해 만정낚시터로 달립니다.

7시 조금 넘어 해가 뜨기는 했는데 안개가 살짝 낀 흐린 날씨네요.

기온은 영상 1도.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었는데 하류 방갈로들이 놓인 자리 주변에 살얼음이 살짝 끼었네요.

밤에는 추웠나봅니다.

바닥 조황 살펴보기 위해 상류로 가는 길.

차창에 서리가 하얗게 내린 걸 보니 춥긴 추웠나봅니다.

심통호에 잠시 들어가 봅니다.

동시에 6명 이상이 낚시가 가능할 정도로 넓네요.

실내는 편백나무로 돌려놓아 쾌적해 보이고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가족들 낚시에 편리해 보이네요.

이화요수호에서 낚시하신 분 황금붕어 두 마리 잡았네요.

낚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손맛 보았네요.

상류로 가니 구**씨가 살림망을 보여 줍니다.

간밤에 8마리 잡았다고 하는데 살림망을 들어 올리니 밑을 잘 묶질 않아 큰 붕어들은 빠져 나가고 네 마리 남았는데 척상급 이상의 떡붕어도 있네요.

하류권 전층 잔교에도 전층낚시인과 바닥 낚시인들이 같이 앉아 있네요.

다시 상류로 올라가 자리 잡아 봅니다.

다른 일행들은 15척 이상 세팅했는데 저는 12척으로 준비.

찌는 요즘 기온이 올라 부력이 약간 있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올라운드 찌.

미끼는 어분 단품으로 준비 합니다.

수심은 1.2m 정도 되네요.

그러는 사이 월척한방 안사람이 황금붕어를 랜딩하네요.

오전에는 바람도 없고 대류도 없었는데 정오 무렵 대류가 생기네요.

집에 일이 있어 정오 지날 무렵 철수 합니다.

철수길 기온이 17도 까지 올라 있네요.

주야로 일교차가 너무 심하니 붕어들이 활발히 움직이기 힘든가 봅니다.

** 상류 잔교에 앉았던 임**씨가 굵은 떡붕어 잡았다는 전갈이 있었네요.

우수도 지나고 날이 좋아 져야 하는데 아직도 겨울이 봄을 시샘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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