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눈부신 - 냉정낚시터

12월 24일 목요일.

이 땅에 평화와 사랑을 위해 태어나신 아기 예수의 탄생일 전날이네요.

7시 40분이 넘은 시간 다리를 건너니 저 멀리 손맛터가 보입니다.

자리 잡고 준비하다 보니 맞은편 동산 위로 해가 떠오르는데 구름 사이로 유난히 붉은 것이 날이 좋을 듯 하네요.

18척에 글루텐 양당고 밸런스 소꼬즈리로 준비합니다.

따듯하고 신축성 좋은 지맥스 장갑은 필수로 챙깁니다.

바람도 없고 대류도 없고 해는 따듯하고 떡붕어들이 절로 나올 것 같네요.

깜빡하는 입질에 첫 수를 잡습니다.

A-2 잔교 끝자락에 자리한 세분.

17척과 16척 우동세트.

나란히 앉아 주거니 받거니 잘 잡네요.

오늘 평택 사장님 날 잡았습니다.

A-1 잔교 끝자락에 자리한 장 사장님 내외분.

바라케 양당고로 10여 이상 잡고 철수하시네요.

A-1 초입에 앉은 분은 16척에 목줄 길게 주고 글루텐 양당고로 쌍걸이를 하네요.

왕거미 사장님도 10여수 이상 손맛 보셨답니다.

제 우측 분은 15척으로 초친 우동세트하다가 2m 수심 잡고 주즈리를 하였는데 오히려 더 잘 나오더군요.

11시부터 바람과 대류가 엇갈려 낚시하기 힘든 시간이 되었네요.

1시 조금 넘어 깜빡하는 입질에 랜딩하기 힘든 떡붕어가 나옵니다.

계측자에 올리니 39cm.

황금빛 비늘이 너무 눈부시네요.

2시 30분경에 11수를 올리면서 낚시를 접습니다.

냉정지 바닥권은 물론 어느 정도 띄워도 잘 나오네요.

편한 낚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