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가 봅니다! - 냉정낚시터

12월 19일 토요일.

이틀만 있음 동지네요.

흔히 말하는 동지섣달.

겨울의 대명사이지요.

겨울이라도 영하권으로 내려가지 않던 날씨가 이번 주 중에 영하 11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지속되어 겨울인 것을 느끼게 만들었네요.

해도 뜨기 전인 어스름한 새벽에 바라보는 냉정지 손맛터.

여기서부터 마음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A-1 잔교 두 번째에 앉아 17척을 세팅합니다.

글루텐 양당고 밸런스 소꼬즈리.

겨울철이라 따듯한 Gmax 장갑도 챙깁니다.

수심 측정하는 동안 대에 붙은 물들이 바로 얼어버리네요.

얼마나 추운지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바람은 살살 불었지만 대류는 좌에서 우로 제법 흐릅니다.

옆자리 18척 이상 낚싯대에 우동 세트하는 분, 잘 잡네요.

A-1 잔교 끝자락에도 대가 휘는 것이 보입니다.

맞은편 A-2 잔교에 앉은 분들, 해가 들지 않아 추운데도 입질을 받아내네요.

김 대표님 오늘도 따듯한 커피 잘 마셨습니다.

오늘 저는 무마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잘 잡는 분들은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겠지요.

실력이 모자라는 것을 실감하면서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겨울입니다.

보은 잘하시고 감기는 물론 코로나 주의 하세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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