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집을 나서면서 차에 찍힌 온도가 영상 3도다.
이제 쭈갑시즌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에 아쉬운 마음으로 무창포까지 내려가서 쭈갑낚시를 즐겨 보기로 했다.

무창포항 입구에서부터 검역 아닌 검역을 하신다. 추우신데 지역을 지키시느라 너무너무 고생들을 하고 계신다.
덕분에 안전하게 낚시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창포 하면 영웅호다. 선장님의 친절함은 지역을 대표하여도 될만큼 친절하시고 자상하시다. 선장님 식사도 못하시고 배 잡아 주신다. ㅠㅠ

물반고기반 스티커 주변 갑돌이 기습공격 흔적들...
갑돌이의 기습공격은 선장 할아버지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쭈갑 선상을 한다는건 갑돌이의 기습공격을 기분 좋게 받아 보겠다는 마음으로 배를 타는 것 입니다. 옆조사님의 갑돌이의 공격에 당황하지 마시고 화내지도 마세요. 쭈갑배는 다 그런 겁니다. 추억이에요^^*

숨어서 호시탐탐 공격의 기회를 엿보는 갑돌이. ㅎㅎ

동료들을 모아 주었더니 당당하게 나와서 쳐다본다. 눈 마주치면 먹을 쏠까봐 쪼금 무섭습니다. 뭐 예측을 할 수가 없어서요. ㅠㅠ

옆조사님께서 낚으신 문어님. 다리만 보아도 크기가 예상이 될 것입니다. 진짜 어마어마 합니다.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아이스박스에 바닷물을 채우고 기포기도 틀어줘서 살려 왔습니다. 갑오징어 회를 먹기 위해서요^^* 3대가 이날 신나게 포식 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직접 잡아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먹을때마다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늘 다녀오면 아쉬운 마음에 다음출조를 생각 합니다.
아직 쭈갑 졸업하기에는 날이 나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