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천에 쭈꾸미가 많이 안나온다고해서
솔직히 고민했지만....
그냥 자리 여유롭게 낚시가 하고싶어서
11물 월요일, 남항부두에 태원7호 타고 쭈꾸미출조 다녀왔어요~

자주 애용하는 배인데 쭈꾸미 철엔 여유롭게 낚시 할수 있는 날이 별로 없어서 기회를 보다가 마침 월요일이 좌석도 여유있고 출조확정도 되셨다해서.. 그래,고고!!

애자만 사용할 생각으로 가서 처음 시작은 애자에 10호 봉돌 장착..

그 전 주에 전체적으로 쭈꾸미조황이 않좋았다고도 하고.. 물쌀도 쎈날이니.. 마릿수에 연연하지 말자며..ㅎㅎ
친구랑 둘이 즐기고 오잔 생각으로 출조했는데..

쭈꾸미가 나오더군요.. 기대가 너무 없어서 그런건가요.. 내가 그새 감이 늘은건가... 잠시 우쭐될뻔 했는데. 옆에서도..앞에서도..뒤에서도. 나오네요...ㅎㅎ

봉돌 바꿔 끼며 하다가  나중에는 애자 하나에 에기 하나끼고 했어요.

동영상 준비중입니다.

점심 식사 직후 찍어본 쭈꾸미망 영상~ 사무장님께서 같이 낚시 하시며 몇마리 넣어 주신거까지 30수 정도?
머리 콩콩 쭈꾸미 구엽네요^^
(어느새 마릿수에 연연을 하고있던 나....ㅋ)

혼자오셔서 말없이 부동자세로 낚아올리시는분이 인상 깊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100수가까이 하셨다는걸 보니..
전 아직도 멀었나봅니다..ㅋㅋ

친구랑 둘이 열심히 잡은 결과물. 둘이서 80수정도..ㅎㅎ

낚시 마칠때쯤은 물쌀이 너무 쌔져서 힘들었어요ㅜㅜ
그래도 끝까지 열정을 다해주신 선장님과 (항상 느끼지만 정말 낚시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끊임없이 열정적이심..젊은피 인정ㅋㅋ)

일하시면서 틈틈히 같이 낚시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주신 사무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점심에 돼지고기김치찜 이랑 중간에 주신 부침개 간식도 힐링되었어요~ 여유로운날 또 오고싶은데 또 기회를 봐야겠네요ㅎㅎ

마지막으로...저녁에 쭈꾸미에 맥주! 쭈맥하고 잠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