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물결
겁 없는 떡붕어들
은물결
민물 조행기
9월 4일 금요일.
마둔지로 달려봅니다.
수위는 변동 없는데 발판을 끌어 올려 계단은 17개입니다.
철 구조물 공사는 끝난 듯 하고 옆의 산만 까고 있어 더 이상 소음은 없는 상황입니다.
1잔교 뒤편에서 바람이 불어 잔교 끝 방갈로보다는 1잔교 초입에 자리해 봅니다.
일단 15척으로 초친낚시 해보려고 세팅하고 조남열 작가의 찌로 긴 스트로크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미끼는 한강 포테이토 대립과 소립 1:1에 물 2로 물성 맞춥니다.
미끼를 몇 번 투척하니 건드림이 나오고 입질이 들어옵니다.
마둔낚시터에서 이렇게 일찍 입질이 들어오긴 처음이네요.
몇 마리 잡아 보았는데 씨알이 8치급이라 13척으로 바꿉니다.
13척에서 씨알이 좋네요.
33cm급이 나오네요.
해가 나면서 13척도 입질이 뜸해 10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바로 입질이 들어오는데 거의 척상급 아니면 뜰채를 넘어가는 떡붕어들이네요.
재미있는 것은 그 전에는 7목 딴 후 미끼가 풀리면서 5목이나 6목 구간에서 그 것도 가끔 들어오던 입질이
목내림 후 1목정도 풀리고 2목정도 보일 때 바로 받아먹는다는 것입니다.
먹이 경쟁이 생겨 경계심도 많이 풀렸고 활성도도 많이 좋아졌네요.
뜰채에 뜨면 얼마나 몸을 뒤척이는지 물이 튀어 바지가 다 젖을 정도네요.
10척으로 손맛 보다가 보다가 힘들어서 11시 30분에 접습니다.
8시부터 철수 때까지 60수 이상 진한 손맛 보았습니다.
오늘 오전 낚시로 4짜 까진 못 보았지만 다음에는 4짜 잡을 때까지 오래 낚시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전층 잔교
1잔교의 초입 부근 제 자리
계단은 17개
수위는 변동 없네요.
철 구조물 공사는 끝난 듯
가늘 하늘이네요.
숨은 그림 찾기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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