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마지막 백조기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백조기 낚시가 한여름 땡볕 낚시인데다가

마릿수로 손질하다 지쳐서 ㅎ 많이다니기는 힘들어도

시즌에 2~3번은 가줘야 충분한 밥반찬을 만들수 있어요

출조전 홍원항에서 지인들을 만나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합니다

백조기 낚시를 가는데

다음날부터 금어기가 해제될 쭈꾸미낚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ㅎㅎㅎ

출조전 아침에 모여 낚시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재미 여러분들은 아시죠?ㅎㅎ

홍원항과 마량포구 근처에 있는 물반고기반 출조점을

들러서 명부를 작성하고 지렁이를 구입합니다

오늘은 해진호에 승선했는데 내부공간이 넓고

엄청 깔끔하게 관리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땡볕에 날씨가 너무 덥고... 지렁이 만진손에..

장갑까지 끼고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ㅎㅎ

오전 11시 어느새 백조기가 채워져 갑니다

옆에.지인들도 많이 잡았네요

백조기낚시는 확실히 연질낚시대가 입질 받기도 쉽고

훅킹도 잘되는것 같아요~~

바닥에 작은 여를 넘으니... 갑자기 묵직한 녀석이

믈어줘서 순간 심장이 덜컹했네요 ㅎㅎ

처음에 수면위로 올라와서 보이는 실루엣은

마치 가리비 같았습니다 ㅎㅎㅎ

오늘 처음 백조기낚시를 온 친구도

이렇게 고기가 많이 잡힐수 있냐며 ㅎㅎ

백뽕을 제대로 맞고 가네요...

내년엔 자주볼수 있겠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생상 개인 1인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게 제일 깔끔한 것 같아요~^^

오늘의 날씨는 보기에는 100점!!

낚시하기에는 10점 입니다 ㅎㅎ

타죽는줄 알았어요~~ㅋ

백조기는 성격이 급해서 빨리 죽기때문에

아침에 잡은 고기는 신선도가 떨어질수있어요

중간에 한번, 낚시마치고 한번 손질하는걸 추천드려요

집에와서 지퍼백에 착착 담아서 냉동실로 ㄱㄱㄱ

올해 조기반찬은 걱정없습니다 ㅎㅎ

사실상 9월1일부로 거의 모든배가 쭈꾸미낚시를

가기때문에... 올해 백조기낚시는 마지막이라고

봐야합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해진호 선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