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남자손

조금만 더 신경써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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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신경써 준다면..
2020년 08월 16일 신고하기

어종 우럭

날짜 2020년 08월 16일 일요일

물때 3물

물고기 길이 43 cm

미끼 루어

낚시장소 선상

처음타본 인천 남항의 하나유선  원래 타는 단곫배가 있지만 뭐 이배도 타보고 저배도 타보고..
2시간여 나가 시작된 낚시
줄이 엉킬 까봐 소리부터 지르는 선장님
낚시대랑 베이트릴이 안맞는다고 빌려서 하라고  소리만...ㅎ
이유인 즉슨 바람도 많이 불고 수심도 깊어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다른  사람보다 먼저 잡아 내니 아무소리 안하는건지  ..
인천 남항의 고속정만 빼고 왠만한 배는 다 타본듯 배낚시만 아내랑 10년정도 이다
하지만 어떤 배를 타던 시작 부터 그것도 배에서 당황 스럽게 대놓고 뭐라하는건 처음 이다

차라리 배타기 전 부터 수심이 깊고 유속이 쎄서 100호 봉돌에 적어도 장구통 릴은 있어야 한다고 알려 주면 안되는걸까  아니 날씨에 따라 그럴 수도 있다고 알려주면 미리 준비라도 해갈텐데 ..

그나마 기분 상한 마음으로 시작된 낚시가 내가 스타트를 시작으로 아내가 4짜 우럭을 힘들게 연속으로 낚아내니 짜증 나던 마음이 좀수구러 지는듯 하다

또한 사무장님이 친절 하게 도와 주고 격려해주고 신경 쓰는 모습에 뮈 그냥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어 버리고 낚시를 했다

제가 이런 얘기를 쓰는건  초보낚시인들도 많이 생기고 물반고기반 이라는 이름을 걸고 하는 배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더 좋은 더 즐거운 낚시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
끝까지 열심히 배를 대주시는 선장님 원래 말은 저렇게 하지만 다정하게 조사님들 걱정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어차피 격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거
다음엔 꼭 전동릴은 제가 아직 추구 하는 편이 아니라 우럭대에 장구통릴 가지고 다시 한번 하나유선을 타보겠습니다

어쨌든 서로서로 고생 하셨구요
안좋은 날씨에 즐거운 낚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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