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고 하면서도 해갈이 될 만큼 내리지는 않고 연일 한낮의

수은주가 30도를 넘나들고 있는 요즈음.

시원한 낚시터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7월 11일 토요일.

동암낚시터로 달립니다.

낚시터 도착하고 문을 열고 들어서니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우측 그늘막 아래 중간 정도에 자리합니다.

요즘 지하수가 계속 들어가서 그런지 물 온도가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좌측, 정면, 우측까지 나무들이 둘러싸여 있어서 물까지 녹색이네요.

도로나 인가에서 한참 떨어져있어 새소리만 가끔 적막을 깰 뿐

조용하기가 그지없네요.

찌톱만 잘 보인다면 그림자는 문제가 되질 않네요.

오늘도 11척으로 어분 당고 밸런스 소꼬즈리 준비합니다.

요즘 떡붕어들 입질도 좋고 힘도 좋아져서 조남열 수제찌 작가의

죽족찌를 준비해 봅니다.

어느 정도 몸통도 있고 찌톱도 길어 사선 입수를 방지하는데 제격입니다.

미끼는 체리피시 삼색어분 불린후에 바닐라글루텐5 혼합하고 어분글루텐을

따로 준비합니다.

입질 들어 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템포낚시를 하니 입질이 들어오네요.

역시 덩치도 좋고 힘도 좋네요.

중앙 잔교에 앉은 분들은 8-10척으로 양당고 혹은 우동 세트낚시를 구사하네요.

우측 잔교 그늘막아래 분들은 아사타나 혹은 단척 초친 양당고로 손맛을 봅니다.

녹색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동암낚시터.

오늘도 시원하게 낚시하고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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