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연차를 써놓고 뭐를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회사 지인이 자주가는 선상이 있다하시더라구여

물반 어플로 검색해보고 바로 같이가기로했지요~~~

물반 예약후 다녀온 인증 ㅎ

(쿠폰으로 할인되니 좋더라구여 헿)

선상낚시는 처음해봐서 준비물 확인하려 업체로 전화해봤는데

세상에 마상에 낚시다니면서 이렇게 친절한 직원분은 처음이였어여

'뭐든 말만해봐 널위해 모든걸 알려줄수있어' ^^?!!

요런느낌이였어요.... 남자한테 반할뻔....

아무튼 현장에서 대여 및 구매를 하기로 하고!

지갑만 챙기고 인천 남항으로 고고!

남항유어선 부두 입구를 들어와서 주위를 둘러보니

물반고기반 간판이 젤 크게 보이더라구여 출조점을 찾아 헤멜걱정은 ㄴㄴ!

(사실 출항 전날에 주소/이용시간/주차관련한 장문에 문자를 보내주셔서 헤멜수가없었어요!!)

안으로 들어갔더니 내부가 정말 깔끔하더라구여

선상낚시가 처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낚시하는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 하나부터 열까지 !! 세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선박 위치가 한눈에 보이니 배를 찾아 헤맬일은 없겠쥬?

낚시대도 대여했고! 미끼/채비도 준비했으니!! 큰놈 잡으러 갑시다!!!

명덕5호를 찾아 갔더니 선장님께서 청소랑 소독을하고 계시더라구여

코로나를 대비해주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당. (그래도 마스크는 필수에욧!)

큰배를 처음타봤는데 양옆에 통로도 넓고 안에 쉴수 있는 공간도 엄청 넓더라구여 ㅎㅎ

낚시할 자리를 낚시대로 잡아놓고! 배고파서 바나나먹고있는데 선장님이 빨리오라고 하시더라구여??

헉... 핵감동...... 정알 최고였어여....

제가 이제것 먹어온 어묵탕 중에 제일 맜있었습니다...(엄마 미안해....)

배를 채우고 포인트를 향해 출발~~~~~~

바다 나오니까 날씨도 좋고 하늘은 맑고 기분이 좋더라구여

포인트 도착 후 선장님 신호에 맞춰서 열심히 내렸다 올렸다 했지만...

결과는 못잡았어요 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

배에서 바로잡은 고기를 회떠먹고싶었지만...

옆에서 잡은분들이 부러울뿐이였어여 ㅠㅠ ㅠㅠ ㅠㅠ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선상의 또다른 묘미인 라면을 먹으러 왔어여

이곳 저곳 놀러다니면서 라면을 먹어봤지만

선상이 최곱니다 진짜에요 별 5개 드립니다!!

비록 고기는 못잡았지만 즐거운 하루였어요

담엔 기필고 손맛보고 돌아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