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계속 해야 한다.

주~~~~~우~~~~~욱.

5월 15일 금요일.

비도 오고 바람은 세게 분다고 하고.

낚시를 포기해야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던 중

만정 마니아 김**씨가 현장에서 ‘오전은 좋을 듯 하네요’라고 카톡을 보내옵니다.

무조건 출발합니다.

만정낚시터에 도착하니 비도 그다지 세지 않고 바람도 잔잔하네요.

전층 잔교에서 낚시 중인 김**씨를 만나 옆에 자리합니다.

제가 도착하기 전에 32cm급 몇 마리 잡았다고 하네요.

현재 8척을 쓰고 있다고 하여 같이 저도 8척으로 포테이토

양당고 초친으로 세팅합니다.

몇 번 미끼 투척하니 떡붕어들이 예쁜 얼굴을 보여 주네요.

잠시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저희 말고도 비와 상관없는 듯

낚시하는 분들이 많네요.



다시 자리로 돌아와 척상급 언저리 잡다가 더 큰 떡붕어에 대한

욕심이 생깁니다.

10척으로 세팅해보니 바늘이 바닥에 닿네요.

저는 8척, 김**씨는 9척으로 다시 시작해 봅니다.

8척 수심에선 일타일피 수준으로 나오는데 9척은 맹하네요.

김**씨가 다시 7척으로 세팅.

미끼 투척하자 김**씨는 느나 모드.

저는 맹해집니다.

참 물속은 신기하지요?

오늘은 7-8척 사이가 가장 많은 떡붕어 입질을 받았습니다.

바야흐로 만정낚시터 전층 잔교 7척의 시기가 열렸습니다.

내일 주말을 대비해 붕어 방류를 하네요.

힘 좋은 황금붕어 많이 들어갔습니다.

손맛들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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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 잔교, 뒷편은 비가 들이 쳐도 제방 바라보는 쪽은 낚시하기 딱입니다.

8척 세팅하고 커피 한 잔!

첫 떡붕어가 안녕! 하고 나옵니다.

쌍걸이!

대단한 분들 1

대단한 분들 2

대단한 분들 3

김**씨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초친 전용찌를 사용하는데 찌톱이 선명하니 입질도 잘 보이나 봅니다.

방류 준비 중.

박대표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