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서

봄갑오징어 소식은 들려오지만

저는 첫번째 출조에서

봄갑오징어 입질을

한번도 받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는 핑계로

두번째 봄갑오징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봄갑오징어 꽝 칠 확률이 더 높은데

무슨 자신감으로 아이스박스를 챙겨가는지...ㅋ

이번에도 봄갑오징어를 꼬시기 위해

처음으로 선택한 에기는

피나투라 리얼크리스탈 에기!!

야광력이 탁월하여 해뜨기 전에는

꼭 사용하는 에기입니다~

선장님이

오늘은 커피와 초코파이를 주시네요~

속을 든든히 채우고

열심히 흔들어야겠습니다~

봄갑오징어 낚시배가 계속들어옵니다

앞으로, 뒤로, 옆으로

낚시배들 중간으로 큰배가 지나가기도 하고

물이 빠져서 수심이 5미터도 안되는데

시원하게 지나다니니.....

운 좋게 첫 포인트에서 받은 입질은

봄갑오징어가 아닌 주꾸미입니다....

첫출조에서는 완전 꽝이었는데

두번째는 주꾸미라도 잡혀주니

감사할뿐입니다~ㅋ

오늘 사용한 채비는

로드 이카메탈 스피닝

릴 에메2508MX

합사 피나투라 핑크 8합사 0.8호

쇼크 해동 스탠다드 3.0호

그나저나 타켄 노브랑 발란서는 볼수록 이쁜거 같습니다~

첫 포인트에서 잡은 주꾸미입니다

피나투라 리얼 크리스탈 에기 고추장을

탐하다가 올라왔습니다~

오늘 아점으로는

봄갑오징어 회, 다리와 날개 및 주꾸미는 숙회를 주시네요~

그런데 양이 너무 많은거 같아 물어보니

오늘 대전에서 출조한 손님 한분이

정말 귀한 봄갑오징어 한마리를

선뜻 내어주셔서 8명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다시 한번 맛있게 잘먹었다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봄갑오징어를 꼬시기 위한 에기는

점점 용왕님 앞으로 가고....

마지막 포인트에서 흔들어보지만

이번에도 대상어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삼세번이라고 다음에는

꼭 봄갑오징어를 잡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용한 에기들은 씻어서 잘 말려주고...

봄갑오징어 세번째 출조는

좀 더 단디 준비해서

꼭 만날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