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윤년은 무슨 띠가 있는 해에 올까요?

숙제입니다.

2월 29일 토요일.

지난 화요일과 어제 금요일에 비가 내려 조황에 영향이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냉정지 하류 연안으로 달립니다.

아침 온도계는 5도를 가리키네요.

일단은 희망을 가져 봅니다.

하류 연안 맨 끝자리에 앉아 봅니다.

반대편에서 보는 관리실 쪽 모습이 새롭네요.

연안 잔교가 앞으로 나가있기에 13척을 펴봅니다.

(16척 수심은 3.5m, 13척 수심은 2.5m 정도입니다)

미끼는 체리피시 한강 떡밥 포테이토 소립에 옥수수 글루텐을

섞어 만듭니다.

촉감도 좋고 냄새도 입에 넣고 싶을 만큼 좋네요.

오전 일찍은 해가 나지 않아 자생 붕어가 가 먼저 나오네요.

비늘이 곱네요.

10시쯤 해가 나기 시작하니 떡붕어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굵은 떡들이 나옵니다.

잠시 휴식하면서 주면을 살펴보니 알게 모르게

새잎이 나와 있네요.

글루텐 미끼에 벌들도 날아와 이리 저리 헤집네요.

꿀이 아니라서 미안하다.

이제 봄이 우리 옆에 성큼 다가와 있네요.

당분간 비 예보가 없으니 계속 기온이 올라가면 알자리 찾는

굵은 떡붕어들이 입질을 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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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과 손맛터 전경

오늘의 자리

포테이토와 옥수수 글루텐 미끼

우측에 자리한 낚시인들

자생 붕어

떡붕어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화가 나 보이네요.

대물인가?

척상이 넘어가네요.

멋지네여.

쌍걸이

새 잎이 수줍게 나왔네요.

벌아 미안하다.

오늘의 조과. 촬영용이니 살림망 담갔다고 오해하지 마세요.